확진자 대부분 경로당과 목욕탕서 6·7번 부부확진자와 접촉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10일 사천 시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천 8~15번 확진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지난 6일과 8일 각각 확진판정을 받은 사천 6·7번 부부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의 연령층은 80대 2명, 70대 5명, 60대 2명으로 대부분 고령층이다.
8~13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가 다녔던 A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인이다. A경로당 이용자 가운데, 6번 확진자와 자주 접촉했던 9명 중 6명은 양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경로당 이용자의 수를 총 26명으로 파악,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4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의 집을 방문했고, 15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가 다녔던 목욕탕을 방문했으며, 16번 확진자는 자신의 가게에서 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10일 오전까지 6·7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총 17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사천시는 지난 8일 관내 경로당 모두를 폐쇄조치했으며, 관내 공공시설 운영 또는 일시 폐쇄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사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의 수는 총 15명이다. 1~5번 확진자는 해외유입 및 타지역 접촉자이며, 6~15번 확진자는 지역 감염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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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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