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국가균형발전 대원칙 지켜라. 지역청년 피해 없게 하라. 지역 참여 보장하라” 정부가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LH를 대상으로 해체 수준의 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민들은 이 같은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LH 지키기에 나섰다. 진주상공회의소와 진주YMCA 등 진주지역 유관기관 대표자를 비롯한 진주시민 100여 명은 3일 LH 본사 정문 앞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범시민 운동본부’ 출범식 및 궐기대회를 열었다.운동본부는 이날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윤현중 진주 YMCA 이사장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돌아보는 온라인 집담회가 2일 저녁 열린 가운데, 시민들은 진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경남 최다인 이유에 대해 각자의 입장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상황에서 일어난 방역상의 문제 등을 거론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집담회는 ‘생활정치네트워크 진주같이’가 주최했다. 진주같이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태 등을 시민의 목소리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공간을 여는 것”이라고 집담회를 개최한 이유를 설명했다. 집담회는 박기수 경상국립대 예방의학과 교수, 최승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2일 같은 시간까지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기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진주 1260번 확진자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으로, 증상 발현일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이후 자택이외 동선은 없다. 진주 1261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진주 125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 중이다. 진주시는 1260번 확진자가 지난달 28일까지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 교직원 및 학생 35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5월 31일까지 진주시민 가운데 12%(4만 1565명)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4.8%(1만 6811명)는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진주시보건소는 1일 이 같이 전하고, 6월부터 정부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102개소 병의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접종되고 있으며, 화이자 백신 등은 초전동 접종센터를 비롯한 5군데에서 접종이 진행 중이다. 접종대상자 사전 예약율은 70~74세 77.63%, 65~69세 74.97% 등 비교적 높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1일 '이건희 미술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미술관 유치활동에 나섰다. 유치위원회는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를 위한 범시민 활동,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원 도시와의 미술관 유치 연대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유치위원회에 조규일 시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부위원장으로는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과 이상호 박생광전시추진위원장, 하미혜 진주미협 고문이 각각 선출됐다.이건희 미술관 유치위원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13회에 걸쳐 4억 4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보이스피싱범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7명에게 접근해 현금 등을 공범에게 전달한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검사를 사칭, 피해자 B씨에게 전화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다”며 접근했다. 또한 A씨는 “계좌가 정지 상태이지만, 대출 실행 가능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대출을 유도, 피해자가 대출을 받은 후 “대출금이 증거물이니 금융감독원 직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일 새벽 경상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안이 잠정합의됐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선 지 30일, 3명의 노동자가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16일 만이다. 노조는 오는 3일까지 합의안 설명회와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390여 명)를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정규직 전환대상자는 병원과 정규직 노동자(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지부)가 기존에 체결한 단체협약을 적용받지 않는다. 별도의 취업규칙을 제정해 근로조건 및 기타 대우에 관한 사항을 따로 정한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주말동안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0명, 30일 1명 등이다. 진주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가 최근 일주일간 평균 1.29명을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진주 1257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산청 45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257번 확진자는 증상발현 이틀 전인 지난 29일 이후 식당, 편의점 등 7곳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까지 진주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57명, 자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8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진주 1255번 확진자는 지난 27일 확진판정이 난 진주 1252·1253번의 직장동료이며, 진주 1256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 중이다. 지난 1월 4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주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위반 적발건수는 88건(629명)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동안 경남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적발건수 221건(1541명) 중 40%를 차지한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다중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2일 차(총파업 26일 차)에 들어선 경상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조원들(3명)의 단식농성에 진주시의원들이 함께하기로 했다. 서은애 제상희(민주당), 류재수(진보당)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식농성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병원 정문 앞에 자리를 깔고 무기한 동조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그동안 진주시의회 의원(민주당, 진보당 10명)들은 경상국립대병원에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왔다”며 그럼에도 이것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자들은 다음달부터 가족모임 인원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사적모임에도 인원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백신 예방접종에 따른 방역조치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은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백신 접종자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방역조치 조정안은 기간에 따라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적용 기간은 1차(6월 1일~), 2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지역 대학생들이 정부의 LH 개혁안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개혁안 추진으로 LH 본사가 분할되면, 지역인재 채용 등 LH 입사를 준비해온 지역 대학생들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경상국립대학교, 한국국제대, 진주연암공대, 진주보건대 등 진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는 27일 LH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LH 해체가 아닌 제도 보완으로 이번 사태를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LH가 분할된다는 소식에 진주지역 대학생들은 절망의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가 계획했던 내동면 희망교~남강댐 구간 자전거도로 건립 계획이 낙동강유역청의 조건부 동의로 일부 구간에서만 이루어질 예정인 가운데, 그간 이 사업에 반대해온 시민단체는 이 같은 결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본래 이 구간 자전거도로 건립 계획은 남강변 자전거 일주도로를 완공하기 위해 추진됐고, 이미 일부 구간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지 않기로 협의했으니 전체 사업 중단도 검토해볼만 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남강변 자전거 순환도로를 완공하겠다며 마지막 남은 내동면 희망교~남강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황희 문화체육부장관이 이건희 미술관의 입지로 수도권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하자 진주지역 문화예술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 이건희 미술관 유치위원회와 진주문화원, 한국예총 진주지회 등은 26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문화분권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이 반드시 남부권에 유치되어야한다”며 “삼성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인 동시에 남부권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인 진주시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25일 오후 3시부터 26일 같은 시간까지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주 1251번 확진자로 분류되는 그는 인후통 등 유증상을 겪다 시민무료선제검사를 진행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1251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이후 식당, 편의점 등 10곳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1251번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55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5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3명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사실상 대면 면회를 제한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정부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LH를 지주회사와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 등의 강도 높은 개혁안을 예고한 가운데, LH 본사가 있는 진주를 비롯한 경남지역에서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H 분할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21일 진주지역 도의원들이, 지난 24일 경남도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 등이 LH 구조조정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연데 이어, 25일에는 진주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지역 기업인들과 진주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대부분의 국립대학병원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완료했지만, 경상국립대병원은 아직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과 24일 진주시민행동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회 등을 진행한데 이어, 25일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의원 등 10명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가습기살균제를 쓴 이유는 건강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도리어 건강을 해치는, 죽음에 이르는 독극물이었다는 게 엄청난 모순 아니겠어요. 이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야말로 사회적 참사죠. 사회적 해결이 있어야 합니다”2016년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던 가습기살균제(사회적 참사)사건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가해기업이 피해자 찾기에 주력하고, 피해에 걸맞은 보상 등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3일 기자회견 및 간담회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22일 1명, 23일 0명, 24일 2명 등이다. 진주 1248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시민무료선제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났다. 진주 1249~1250번 확진자는 기확진자의 접촉자로,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파악 중이다. 진주시는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적용을 2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정부의 현행 거리두기 지침(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유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들의 정규직 전환문제 해결에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이 직접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파업 22일차·단식농성 8일차를 맞은 24일, 현재까지도 경상국립대병원 측과 정규직전환에 관한 협의가 거듭 결렬되고 있다면서다. 이들은 이날 “권순기 총장이 경상국립대병원 이사장의 직위를 가진 만큼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단식농성에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숨이 위태한 상황”이라며 “병원장이 이번 사태의 해결을 회피한다면, 경상국립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