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 창립
창원과 김해, 밀양, 사천에 이어 진주에서도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가 창립됐다.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는 14일 오후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경미 씨를 대표로, 곽은하 씨를 부대표로 임필순 씨를 사무국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9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는 ◇ 회원 확대 및 대중적 기반 마련 사업 ◇ 내실 있는 교육.문화 강좌 사업 ◇ 새로운 교육을 만드는 활동 ◇ 마을 교육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사업 목표로 정했다.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고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한 사람의 정치적 야망 때문에 도둑맞았다며 이젠 우리 학부모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잘못된 교육제도와 뒤틀린 교육현장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당장 논란이 되고 있는 안전교육과 의무급식 등 교육 현안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교육의 잘못된 경쟁구도를 바꾸어 나갈 것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이경미 대표는 “교육희망진주학부모회는 학부모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풀뿌리 학부모 교육운동으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원활동을 하며 교육정책 토론회와 학부모 강좌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imjinjui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