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23·24일 상임위 예비심사, 25·26일 예결위 심사, 28일 심의 의결 예정

진주시의회가 21일부터 28일까지 임시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진주시는 1조1047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예산 약 1조394억 원에 비해 653억 원이 증액(6.3%)된 규모로 이 중 일반회계는 419억 원이 증가한 8551억 원, 특별회계는 234억 원이 증가한 2496억 원으로 책정됐다.

진주시는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지방교부세 203억 원, 조정교부금 100억 원 등의 재원으로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국토균형발전과 관련한 국·도비 세입, 뒤늦게 들어와 지난해 세입에 잡히지 않았던 잉여금, 유가보조금 증액과 기타 특별교부세 등으로 확보된 세입이다.

진주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주요 투자 사업별로 주요항목을 보도자료를 통해 세부적으로 전했다. 여기서 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11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9억 원, 교육분야에 4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 및 관광 분야 중 녹색성장 및 환경보호 분야로 비봉산 봉황숲 생태공원 조성 14억 5천만원, 도시숲 추가 조성 1억원, 쓰레기매립장의 습식소화조 유입협잡물 처리기 제작설치 1억 3천만원, 특히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에는 89억 원을 증액 반영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에 2억 8천만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에 1억 2천만원,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에 2억 7천만원을 증액 편성했고,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건립에 33억원,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사업비 13억 원, 비교우위 품목 경쟁력 제고사업 2억원, 사료작물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8억 6천만원, 가축 살처분 보상금 3억원 등을 편성했다.

그밖에도 시는 중앙지하도상가 리모델링사업에 18억7000만원, 실크산업 국책사업화 타당성 용역에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6개소에 2억 8천만원,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사업 2개소에 2억 원, 금호지 보행교 설치 및 정비에 10억 원, 비봉지구 새뜰마을 사업에 6억6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 (단위 : 억 원)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으로 분야별 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22일과 23일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받고, 24일과 25일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친 뒤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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