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010만 원, 국무총리상 등 시·산문 우수작 18편 시상
창작 플랫폼 ‘카카오 브런치’ 공동주관, 국민 참여 대폭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11월 21일(금)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2025년 저작권 인식제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글을 통해 창작의 의미와 저작권의 가치를 표현하고, 저작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올해는 접수작이 전년 776편 대비 506% 증가한 4,701편으로 크게 늘어 국민 참여가 크게 확대되었다.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내용의 독창성 등 엄정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총 18편의 우수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대상(국무총리상)은 정현주 씨의 산문 「내 이름값, 973원」이 수상했으며, 일상 속 창작물의 가치를 성찰하고 저작권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다음 4편이 선정되었다. ▲시 부문 「할아버지와 소프트웨어」(김병화), 「부끄러운 액자」(신지은), ▲산문 부문 「나눔은 미덕인가? 공유는 죄인가?」(신광훈), 「‘Ctrl+C’의 시대, 가치는 어떻게 흐르는가」(류한석). 이와 함께 ▲WIPO 특별상 「고백하건대」(박인자), ▲은상 4편, ▲동상 8편 등 총 18편이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은 위원회와 카카오 브런치가 공동 주관했으며, 창작자 중심 플랫폼인 브런치의 접근성과 커뮤니티 기반을 활용해 국민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공모전 전용 누리집 누적 방문자 10만 명, 대국민 심사위원 1,023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이번 공모전은 브런치 작가뿐 아니라 예비 창작자, 일반 국민 누구나 함께 참여해 저작권의 의미를 글로 표현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강석원 위원장은 “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원회는 국민이 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창작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09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본원을 진주시 충무공동에 두고 있다. 국민들이 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009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본원을 진주시 충무공동에 두고 있다. 국민들이 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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