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정책 선정 공론장, 경남 도민 100명 선착순 모집
토론 참여자에게 지역화폐 제공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도민 참여형 공론장을 마련해 경남지역의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경남 에너지 분야 10대 탄소중립정책 선정 공론장’은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를 가속하는 화석연료 전환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석탄화력발전소가 많은 지자체다. 탈석탄 과정에서 LNG 발전이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LNG 역시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적된다.
이번 공론장은 경남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도민과 지역 활동가가 직접 ‘10대 에너지 정책’을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후솔루션 임장혁 연구원이 ‘LNG발전, 과연 우리에게 유효한 에너지원인가’를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경남연구원 남종석 박사가 ‘경남 탄소중립 기본계획 에너지 부문 설명’을 맡는다.
이후 참가자들은 소그룹 토론을 거쳐 정책 선정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재생에너지에 관심 있는 경남 도민 100명으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 가운데 토론 후 한줄평을 작성한 이들에게는 지역화폐 2만원권을, 소그룹 조장에게는 3만원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는 온라인 신청 링크(bit.ly/경남탄소중립공론장)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10-8353-5190) 또는 이메일(gnclimateaction@gmail.com)로 하면 된다.
박보현 기자
qhathsu@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