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회와 신서경 진주시의원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미천면 꽈리고추 농가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수해 피해 현장에는 여전히 복구의 손길이 절실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 농민들, 진주시 미천면 꽈리고추 농가 수해 피해 호소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위원회(을)
“앞으로가 더 걱정” 농민들, 진주시 미천면 꽈리고추 농가 수해 피해 호소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위원회(을)

신 의원은 “1억 원 상당 피해에도 보상금은 1,000만 원에 불과하다”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농어업재해보험법에서 보험료 할증 금지 조항이 빠져 피해 농민 부담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피해 농가에는 생후 8개월 된 아이를 둔 청년 농부와 인근 덕교 지역 고추농가 가족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농민들은 “복구가 끝나도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들은 4월 모종을 심고 7월부터 수확을 준비했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둑이 터지면서 농작물과 선별기, 냉방기기 등 주요 설비를 모두 잃었다.

“앞으로가 더 걱정” 농민들, 진주시 미천면 꽈리고추 농가 수해 피해 호소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위원회(을)
“앞으로가 더 걱정” 농민들, 진주시 미천면 꽈리고추 농가 수해 피해 호소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위원회(을)

한편, 진주시의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주에 대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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