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면, 수곡면,사봉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
진주시의원 수해복구 봉사활동 이어져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명석면, 수곡면, 사봉면 일대에서 진주시의원들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동참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과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규섭 진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오늘(26일) 평거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수해 피해를 입은 명석면 관지리 비닐하우스를 찾아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침수로 피해를 입은 농자재와 시설을 정비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해당 하우스(명석면 관지리 269번지)는 지난 22일 쏟아진 폭우로 침수돼, 농작물 약 2천만 원, 농자재 1천만 원, 시설 3천만 원 등 총 6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함께 이규섭‧박재식(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 진주시의원, 김인식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함께했다.
지난 23일 전종현(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 의원도 수곡면을 찾아 딸기 비닐하우스에 유입된 흙과 폐기물을 정리하고, 양식장을 벗어난 우렁이를 구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전 의원은 “무너진 딸기하우스, 산사태로 훼손된 과수원, 흙탕물에 뒤덮인 우렁이 양식장 등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피해 농민들에게 복구 이상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사봉면 방촌마을에는 최민국 의원(국민의힘, 마선거구)이 지난 20일부터 지속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선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최 의원은 SNS를 통해 “(침수 상황이 심각해) 정말 전쟁 같은 하루였다”며 “막대한 재산 피해에 대한 보상과 사후 대책이 시급하다”며 특전사수난구조대 봉사자들이 수해로 떠내려온 개를 구조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26일)에는 “집과 일터를 잃은 한 주민이 조금씩 상황을 수습해 가며 다시 용기를 내고 있다”며 “그동안 멈췄던 기계장비들도 인근 공장 기술자들의 도움으로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현국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도 지난 22일 명석면과 수곡면의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흙 제거, 담장 정비, 침수 주택 등 정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신 의원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민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