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1차 진주 시민대회 진행
지난(27일) 윤석열 즉각 퇴진 진주 비상 행동은 ‘윤석열 석방 규탄! 윤석열 즉각 파면! 41차 진주 시민대회’를 진주시청 광장에서 열었다.
생활 정치 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백인식 대표는 “계엄사 포고령 제1호는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라고 지적하며, 지방의회는 헌법 기관을 부정하고 주민자치를 억누른 위헌적 계엄에 대해서 대다수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 243개 지방의회 중 27개 의회만 불법 계엄을 규탄하고 대통령 탄핵과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진주시의회도 빨리 윤석열 파면촉구 결의문을 논의하고 채택할 것"을 강조했다.
성종남 씨는 “만약 신이 있다면, 오직 2가지 소원을 빌고 싶다”고 말하며 “온 나라를 망치고 있는 산불을 막아주기를, 제발 내일은 윤이 파면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최이든 학생은 “봄이 왔다. 3월에 온 뜨거운 햇살이 무섭다. 기후 위기를 넘어선 기후 재난, 계속해서 한반도를 태우는 산불이 무섭다. 정부는 대비는커녕 벌어진 일도 수습하지 못해서 국민이 말 그대로 죽어가고 있다. 한시 빨리 정권교체를 해도 모자랄 판에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탄핵안을 기각했다. 힘 빠지고 믿을 수가 없는 현실이고, 앞으로도 지난한 길일지 모른다. 그래도 우리 무너지지 말고, 사랑과 용기로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신주현 씨는 “할머니는 거창 양민 학살의 생존자이다. 죽음의 문턱까지 간 할머니는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빨갱이를 없애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하지만 그것은 국가가 저지른 폭력과 학살이다”라며 “사실 지금도 너무 두렵다.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우리 모두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손으로 쓰러진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잡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