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노을전망대·사운즈 선셋’ 2025년 준공, 2026년 개관할 예정
진주시는 8월 1일 진주시청에서 진양호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진양호 노을전망대 조성사업’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진양호 사운즈 선셋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심사 결과 ‘노을전망대’는 와이즈 건축사사무소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호수’가, ‘사운즈 선셋’은 건축사사무소 모노그램의 ‘진양호를 향해 펼쳐지는 시나리오적 풍경’이 선정됐다.
두 당선작은 “최소한의 건축적 행위를 통해 호수와 자연 풍경에 대한 간섭은 최소화하고 주변과의 연결에서 수평적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지와 프로그램 조건을 충실히 반영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공간사용 시나리오를 제안한 점이 우수하다”는 심사위원회 평가를 받았다.
‘진양호 노을전망대’는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약 1100㎡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지상 2층 전망대를 리모델링하고,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전망시설에 야외마당, 옥외조경, 편익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운즈 선셋’은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노후 건축물 2개를 음악창작소, 아트센터 등으로 개축하고 야외공연장, 옥외특화정원 등 옛 선착장 일원을 일제히 재정비하여 남부권 광역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설계권을 부여받아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2월에 착공하여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노을전망대’와 ‘사운즈 선셋’ 은 2026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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