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 나서

신년사에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
신년사에 나선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

조규일 진주시장(국민의힘)은 2024년 신년사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신년사에 나서 “세계정세가 격동하고, 높은 물가에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새해에는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경제 체질을 바꾸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실증센터를 토대로 진주에 국내 1호 AAV 생산기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면서다.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인 SAT-1, SAT-2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항공국가산단 조성에서 힘쓰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남부내륙 고속철도 개통 등에 대비, 문화·관광 분야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진주만의 독특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진주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면서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와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연결하고, 진주대첩광장을 완공하는 등 진주를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 역사를 언급하며 진주를 ‘기적의 도시’라 일컫고,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나가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켜낸 제1의 기적, LG·GS·삼성·효성의 시작점이 된 제2의 기적”에 이어 “(경남 진주가) 세계를 주도하는 제3의 기적을 이루어나가야 한다”면서다.

조 시장은 이외에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추진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 시행 △시설관리공단 설립 마무리 △빈집 정비 및 노후 굴뚝 철거 △진주 실크박물관 준공 및 실크산업 재도약 △수도요금 감면대상 확대 △불법 주정차 적발 시 단속 문자 발송 △이반성면·평거동 경로당 신축 등을 내년에 추진할 사업으로 언급했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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