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관내 외국인 시설 및 업체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배부

진주시가 지난 7일 외국인이 다수 종사하는 사업장 등 관내 시설 및 업체에 자가검사키트를 지급해 유증상자의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외국인 대상 맞춤형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미등록을 포함한 외국인 종사 사업장과 종교시설, 직업소개소, 이민노동자 상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8개소에 2800개의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시설 및 업체에서는 외국인이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관리자의 책임하에 자가 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시 방역당국에 이를 통보하고 선별진료소와 연계해 PCR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시 방역 관계자는 “자가검사키트 배부는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미등록 외국인들도 진단검사와 예방접종 등 시 방역 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진주시, 공동주택 건설에 지역 업체 참여 및 지역 생산제품 사용 독려

진주시가 8일 오전 지역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반도건설, ㈜포스코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시공사는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 비공원시설의 공동주택 사업 진행 시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참여 확대 △진주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 우선 사용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수행하고, 진주시는 원만한 추진을 위해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에도 신진주역세권 내 2개의 공동주택 시공사와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력단절 여성 위한 온라인쇼핑몰 『진주이음몰』 개장

경력단절 여성들의 고용 창출과 취업 연계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이 구축,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진주이음몰이 개장식을 가졌다.

진주이음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시 관내 15개 우수업체의 50개 품목이 판매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표고버섯, 수제청, 천연염색 제품, 수공예품, 수제커피, 장류 등이 있다.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진주이음몰 개장을 기념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3만 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에게기념품(5000원 상당 방역 마스크)을 제공할 계획이다.

 

□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1기 입학식 시행, 11명 신입생 선발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제1기 입학식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부경남 중 진주에서 최초로 문을 연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한국남동발전, 한마음교육봉사단, 진주시 세 기관이 다문화가정의 구조적 교육위기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설립됐다.

진주다문화엄마학교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에게 초등 교과목을 압축적으로 가르쳐 자녀교육에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 제1기, 22년 3월부터 7월까지 제2기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총 22명의 진주관내 다문화가정 엄마가 학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 2015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대전에 처음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2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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