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은 전쟁 연습에 불과”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연합훈련은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6.15선언 진주시민운동본부는 9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남북 통신연락선을 재연결하고 남북 정상들이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관계가 긍정적으로 개선되어가고 있는 시기에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은 전쟁 연습에 불과하다. 이는 언제든 전쟁의 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남북이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주시청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올해 상반기에 비해 축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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