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1326(관장 강대중)이 ‘2016년 뭉클한 선물전’으로 진주를 찾았다. 50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이미 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에서 ‘SPECIAL 1326, 50-50’라는 전시 제목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미술 관계자들에 따르면 Space1326은 지역 미술 시장과 갤러리 전시에서는 보기 드문 소품전을 꾸준히 기획해 개최함으로써 꽤 대중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술 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친숙한 미술세계를 선보인다는 평이다. 강대중 관장은 “진주에서의 이번 전시는 ‘SPECIAL 1326, 50-5
3·1절을 앞두고 301명의 아리랑 대합창에 참여할 합창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일본군‘위안부’피해할머니진주기림사업회는 다음달 있을 3·1절을 맞아 민족의 아픈 역사를 함께하는 301명의 아리랑 대합창을 열기로 했다. 합창은 예술인들의 퍼포먼스와 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기림사업회는 이번 공연에 대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의 파기를 촉구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며 "항일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있는 각계각층, 남녀노소의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연은 3월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버 희망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단원 모집에는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기간은 2월 29일까지이며, 합창단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종합사회복지관 본관(남성동 소재)이나 상평분관(상평동 소재)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모집인원은 본관과 상평분관 각 40명이며, 합창단은 주 1회 운영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합사회복지관 본관(055-749-6842), 상평분관(055-749-2498)로 문의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보름 이른 아침 부스럼을 예방과 튼튼한 치아를 기원하며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었던 부럼 깨기 풍속 등 전통행사를 박물관에서 함께 경험해보면 어떨까?국립진주박물관은 2016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과 전통세시풍속의 의미를 나누고 다양한 체험활동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21일 일요일 정월대보름맞이 작은 행사를 연다. 정월대보름은 22일이지만 월요일이 박물관 휴관일이라 하루 앞당겨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년 문화소외 기획사업에 진주시가 선정돼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진주에서 열릴 예정이다.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2016년 첫 번째 전국 순회공연으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진농홀에서 ‘당신을 위한 노래’가 개최된다.‘전국 1호 공연, 스포츠문화관광도시 진주속으로’라는 부제로 기획된 진주 공연에서는 홍영훈이 사회를 맡는다. 주요 출연진으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명창 안숙선(판소리,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 2010년 세계 3대
진주문고 출판사 ‘펄북스’가 두 권의 책을 냈다. 지역의 정신·문화·일상의 의미 있는 기록을 모아 책으로 엮기 위한 진주의 빛 시리즈 첫 번째로 ‘유등’을, 사라져가는 책을 되살리는 노력으로 ‘백년 부부’가 그것이다.진주의 역사를 담은 그림책 ‘유등’6개월, 아마추어 엄마 작가들의 그림책 공동창작1592년 10월 임진왜란 당시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과 3800명의 조선군은 2만 명이 넘는 왜적과 싸워 진주성을 지켜냈다. 하지만 9개월 뒤 설욕에 나선 3만7000여 명의 왜적들이 진주성을 무너뜨렸고, 결국 조선 민·관·군 6만여 명은
경상대 출판부가 지난해부터 '지앤유(知&you) 로컬북스'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도서를 내고 있다. 기존 대학 출판부의 대학 교재, 학술 서적 발간 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중이 읽을 수 있는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책을 내겠다는 것이다. 자료집 의미가 큰 경남의 사찰, 경남의 서원 등의 총서 시리즈가 아니다. 독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책에 무게를 뒀다.◇경남 스토리텔링 책 하나씩 발간 = '지앤유 로컬북스'는 지식과 정신의 지역적 다양함을 표현하는 것을 지향한다. '
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의 문화정보격차 해소와 평생교육을 목적으로 2016년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3월 8일부터 6월 23일까지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전하며 "6세 아동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자기계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문화교실은 연암·서부·어린이전문·도동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운영 강좌는 연암도서관의 '타로로 풀어보는 심리', '캘리그라피', 서부도서관의 '살아있는 세계사
#1 진주에 사는 엄마들이 그림책을 만들었다. 이다. 오치근 그림책 작가의 지도를 받아서 마하어린이도서관에 둥지를 튼 진주그림책연구회 '도란' 회원들의 공동 창작물이다. 작가의 지도로 회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원화를 그리고 글을 썼다. 아이들에게 읽힐 그림책이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당시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아이가 주인공이다. 오 작가는 추천사에서 "지역 출판사의 흔쾌한 출판 약속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2 지리산 자락 악양 동매마을에 사는 박남준 시인이 지난해 등단
단디뉴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공연, 행사 진행까지 모두 직접 도맡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는 제1회 락콘페스티벌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진주중앙고등학교 동아리 밴드락기는 청소년들이 직접 주최·주관하는 행사로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었지만, 이미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공연 준비를 계속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최근에는 밴드락기가 SNS를 통해 공연 준비 영상을 수차례 업로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락콘페스티벌 공연은 오는 12일 저녁 6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
올 설에는 TV특선영화만 제대로 즐겨도 섭섭하지 않을 듯하다.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채널과 tvN이 가세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처음 브라운관을 찾았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영화들은 연휴 동안 따뜻한 선물이 될 듯하다.◇해적 : 바다로 간 산적(SBS, 5일 밤 11시 25분) =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설에는 대체공휴일까지 닷새 동안 쉬는 직장인이 많아 마음까지 한결 푸근해집니다. 긴 연휴, 부모님이나 가족과 함께 가볍게 나들이할 수 있는 우리 고장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창원 삼귀 해안도로 = 분지인 창원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귀'로 시작하는 3개 동 이름을 묶어 도로 이름으로 삼았다. 밤이면 마창대교가 내뿜는 화려한 조명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창원시 성산구 귀산·귀현·귀곡동. ◇마산 해양드라마세트장 =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간 계속되는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부모들이 있다면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방문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2016년 원숭이해 설을 맞이하여 6일(토)부터 10일(수)까지 설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설 연휴와 대체공휴일을 이어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한해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소원성취 부적 찍기, 2016년 새해 달
“어렵다고들 하지만 사실 시에 대해서는 다들 익히 알고 있죠. 많이들 듣는 노래 가사도 일종의 시니까요. 저희는 시라는 장르에 대한 동경으로 모였고, 직접 써보는 것으로 이런 문학 속으로 더 많이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거 같아요.”졸업과 입학이 줄줄이 이어지는 새 학년도를 앞둔 가운데 지역 고교생들이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 시화전의 놀라운 점은 청소년 문학동아리 ‘솜다리’가 20년 넘게 해마다 열어왔다는 것이다.진주지역 고교시문학연합동아리 ‘솜다리’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2층 전시장에서
내가 주로 이용하는 가까운 시립도서관에서 진주 모든 시립도서관의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이제 진주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일부 이용할 수 있게 된다.진주시립도서관은 연암도서관과 서부도서관 두 곳을 이용한 ‘타관 반납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타관 반납 서비스란 직접 책을 빌린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서 그 책을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를 통해 올해부터는 연암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서부도서관에서 반납해도 되고, 그 반대도 가능하므로 우연찮게 먼 곳에서 책을 빌렸다 하더라도 다른 용무가
진주시능력개발원는 2016년 문화의 날 첫 상영작으로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상영은 무지개동산(진주시 내동면 삼계로 430 소재)에서 27일(수) 오후 7시30분에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상영작 ‘국제시장’은 1950년대 우리 부모님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으로 국민아버지 황정민의 열연과 국민엄마 김윤진의 연기로 많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문화의 날 영화 상영은 어려운 계층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으로 진주시와 한국영상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의 역할론이 다시 대두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경남도 서부청사'가 개청해 '90년 만에 도청 귀환', '서부경남시대 개막'이라는 다양한 기대가 나오면서 오는 2월 새롭게 임명될 경남문화예술회관장에 이목이 쏠립니다. 경남도는 지난달 23일 '개방형직위(문화예술회관장)'에 대한 임용시험을 공고했습니다. 도 단위에 걸맞은 문화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의 현주소를 짚었습니다.◇지난해 10만 명 찾아…대형 뮤지컬 큰 호응1988년 개관한
세계 4대 문명보다 앞서 우리 조상들이 이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문명의 유물과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지역민들을 위해 전시됐다.경남과학기술대학교 청담사상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부다이즘·홍산문화 유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담문화원·청담사상연구소와 인산학술문화재단 설립사무국이 공동주최로 이뤄졌으며, 전시장에는 신석기시대 홍산(紅山)문화와 불교문화유물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는 다른 유물 전시전이나 박물관에서
‘시대의 지성인’ 또는 ‘시대의 스승’으로 평가받던 신영복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진주지역에서도 그를 기리는 모임이 열렸다.‘녹색평론을 읽는 사람들의 모임’은 신영복 선생(성공회대 석좌교수)를 기억하는 추도 모임을 17일 진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었다. 신영복 선생은 2014년부터 피부암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15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신영복 선생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하고, 그가 본인의 저서 ‘담론’을 소개하는 짧은 강연을 시청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영복 선생 생전에 그와 책이나 강연 등으로 만나왔
지역 출판은 지역의 지식 정보를 축적하고, 문화를 형성하는 가치 있는 역할을 합니다. 2014년 12월을 기준으로 경남 지역 출판사는 800곳이 넘지만, 실제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책을 내는 곳은 10곳이 안 된다는 것이 지역 출판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어려운 지역 출판 현실 속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전국 서점에 유통되는 책을 내는 지역 출판사가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주 1회 이들 출판사를 찾아 어떤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지 조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 출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