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 관내 수막재배시설(비닐하우스) 내에서 폐암유발 물질인 ‘라돈’ 농도가 정부 권고치보다 2배 이상 높게 측정되자, 시민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막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민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발암물질에 노출된다면서다.관련기사 : 수막 비닐하우스, 폐암 유발 물질 ‘라돈’ 권고치 훌쩍 넘어라돈은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한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폐암 발생의 3~14%가 라돈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도 2010년 전체 폐암 사망자 1만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과로사로 사망하는 택배노동자들의 희생이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과로사로 숨진 택배노동자는 모두 22명, 전국 1700여 명의 택배노동자들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자 지난해 12월 28일 총 파업에 들어갔다.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지 44일째 되는 9일, 진주에서도 전국택배노동조합 경남지부 CJ진주지회 노조원 20명 가운데 17명이 생계를 포기하고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면서, 진주에서도 코로나 창궐이래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8일 오후 3시부터 9일 같은 시간까지 모두 44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 하루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 수이다.444명의 확진자 가운데, 공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190명이고, 일반시민 확진자는 254명이다. 이 가운데 기 확진자의 접촉자는 9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6명, 유증상으로 인한 시민 무료 선제검사자는 8명이다.문제는 거듭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에도 444명의 확진자 가운데 231명의 확진 경로가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주간(2.1~2.7) 진주 관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 방역당국은 이에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백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8일 현재 진주 관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5.8%(전국 87.1%, 도 86.6%), 2차 접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정부가 2021년 수요를 초과해 생산된 쌀을 이달 중으로 최저가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최저가순’으로 매입하면 쌀값이 하락될 여지가 높다는 이유이다.정부는 지난해 생산된 쌀(388만2000톤)이 약 26만 톤 이상 과잉 생산된 것으로 보고, 20만 톤을 우선 '시장격리'(정부 수매)키로 했다. 시장격리는 수확기 쌀 생산량이 시장 수요량을 초과할 경우 쌀 수급과 쌀값 하락을 조절하기 위해 예상 초과 공급량을 매입하는 제도이다.하지만 농민들은 정부의 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4일 오후 3시부터 7일 같은 시간까지 진주에서만 70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확진 수가 폭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경남도를 기준으로도 연일 역대 최다수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확진자 수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진주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일일 최대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진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브리핑에서 221명 중 210명,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과 설 연휴 영향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2.7~2.20) 연장된다.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6인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 제한하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조치이다.또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이어 오는 7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대까지 확대한다고 밝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도민 가운데 남북통일보다 평화공존을 바라는 사람이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민 10명 가운데 4명은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연구원과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센터가 경남도민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면설문조사 결과이다.조사결과 ‘남북한이 전쟁 없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평화공존상태’를 바라는 도민은 4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유럽처럼 통일국가가 아니더라도 정치·사회·경제적으로 협력하는 ‘남북연합’ 상태를 바란다는 비중이 23.4%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진주에서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총 5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감염경로별로는 △군부대 관련 218명 △선제검사자 139명 △기 확진자의 접촉 확진자 78명 △자가격리자 50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확진자 37명 △해외입국자 4명이다.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군부대 관련으로, 29일 14명, 30일 21명, 31일 52명, 1일 96명, 2일 16명, 3일 1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부대 관련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부당한 인사조치로 교수 두 명을 파면, 의원면직시킨 진주보건대가 법원 등의 결정에도 이들 교수를 수년간 재임용하지 않자, 국가인권위가 권고 처분을 내렸다. 두 교수의 재임용 절차를 진행하고, 이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데 따른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권을 일탈·남용한 진주보건대 총장을 인사조치하라고도 했다.두 교수는 2015년 학교 측의 부당한 인사조치로 학교를 떠났다. 진주보건대는 의약복지계열 부교수이던 A씨를 2015년 명예훼손과 무고 등 7가지 사유로 직위해지한 뒤 파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정부가 다음달 3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오미크론 확산과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고령자와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에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를 분담하겠다는 것.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자가검사키트)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감염을 최종 확인한 뒤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다.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음압시설이 설치돼 감염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설 연휴 응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은 어디일까?설 연휴 기간 진주에서는 병·의원과 약국 170여 개소가 운영된다.아래는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현황이다. □ 코로나19 진단검사△ 1월 31일 (월)보건소(초전동), 세란병원(주약동), 복음병원(신안동)△ 2월 1일 (화)한일병원(충무공동)△ 2월 2일 (수)보건소(초전동), 고려병원(칠암동), 한일병원(충무공동), 제일병원(강남동) □ 응급실 (24시간)경상국립대학교병원(칠암동), 제일병원(강남동), 고려병원(칠암동), 반도병원(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지난 26일 진주에서 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7일 3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틀 연속 30명 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확진자 가운데 가족 간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확진자 가운데 가족 간 전파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31%를 차지했다.시 방역당국은 가족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설 명절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2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3명은 자가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의사자 고 이영곤 원장의 유족이 고인의 뜻을 이어 진주시복지재단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무료진료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오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면서다.유족은 “고인은 생전 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인정 넘치던 분이셨다.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25년간 진주시 대안동에서 이영곤 내과의원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주었다.또 20여 년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점심시간을 쪼개 진주교도소 재소자들을 진료하는 등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최근 8주간(11.21~1.15)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및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중앙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 만12세 이상 접종대상자 중 위중증자 3735명 가운데 2163명(58%), 사망자 2244명 가운데 1316명(59%)이 미접종자이다.또 25일 기준 전국 신규확진자는 1만 3012명, 경남도내 신규확진자는 54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백신접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진주시 백신접종 현황은 25일까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폐암유발 물질로 알려진 ‘라돈’ 농도가 수막재배시설(비닐하우스)내에서 권고기준치보다 2~20배 높게 측정돼 농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토양과 지하수에 함유된 라돈이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면서다.25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전까지 경남 진주시 명석면의 한 수막재배시설에서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최대 수치는 312BP/㎡로 나타났다.‘실내공기 질 관리법’이 정한 라돈 권고기준치 148BP/㎡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가 나온 것.특히 수막재배시설 내 라돈 수치는 이른 아침 최대치에 이르는 양상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시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대본 상황실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 인원을 확대하고, 민간병원(세란·고려·반도·복음·한일·제일) 선별진료소를 교대 운영한다.특히 명절 전·후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진주역, 터미널 등)에 대해 시 종합점검단과 시·경찰 합동점검단, 24시 대응전담팀을 투입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오미크론 확산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환경부가 생활폐기물 마대자루를 기존 50리터에서 20리터로 줄일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진주지역 환경업체 노동자들은 이 지침을 하루빨리 현장에 반영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진주시는 이 같은 지침을 당장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환경부는 지난 10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개정하면서 ‘각 자치단체에서 제작·판매하는 포대와 마대 등은 최대 20리터로 축소 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과도한 크기(무게)의 폐기물이 담긴 마대자루가 청소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한다는 이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2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6주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방역패스가 없어도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보건당국에 피해보상을 신청한 결과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사람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기존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인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된 사람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추가 접종이 연기·금지된 사람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 연기가 필요한 사람 △접종 금기 대상자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진주 관내 확진자 76명 가운데 44명(58%)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 중 절반이 넘는 수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진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오미크론은 바이러스 감염속도가 빠르지만, 감염자 대부분이 가벼운 증상을 앓거나 무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초기 오미크론 환자 40명을 관찰한 결과 모두가 경증,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