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06일 째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진주 무림페이퍼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무림페이퍼 협력업체 해직노동자들이 지역시민사회단체와 다시 한 번 힘을 모았다. 16일 오후 2시 해직노동자 3명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40여명은 무림페이퍼 앞에서 집중시위를 열고, 무림페이퍼 협력업체에 노동자들을 재고용할 것을 요구했다.지난해 무림페이퍼 협력업체가 된 삼구아이앤씨는 신규채용 절차를 밟아 이전 협력업체 노동자 150여명을 재고용했다. 하지만 해직노동자 3명을 포함한 5명은 채용되지 않았다. 삼구아이앤씨는 계약기간 만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합의에 따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진주지역 도의원 선거구가 1곳 늘어날 예정이다. 국회는 2018년 6월 헌법재판소가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바꾸라고 결정함에 따라 그간 광역의원 정수 조정을 논의해왔다.국회는 15일 광역의원 정수 조정범위를 정원의 14%에서 20%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광역의원 정수(지역구)는 52명에서 58명으로 늘어난다. 광역의원 선거구가 늘어나는 곳은 창원시(2곳),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생활폐기물이 담기는 마대자루 최대 규격과 무게를 30리터, 15kg이하로 줄이자며 발의된 ‘진주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보류’ 처리됐다. 의원들은 마대자루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고, 마대자루에 담기는 폐건축자재의 재활용 방안을 마련해보자며 14일 이 같이 결정했다.조례안은 류재수 의원(진보당) 외 5인이 발의했다. 마대자루 규격과 최고 배출 무게를 제한해 무거운 마대자루에 힘겨워 하는 환경미화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앞선 13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민 7193명의 서명(유효서명 6091명)을 받아 진주시의회에 접수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주민발안)’이 14일 상임위에서 ‘보류’ 처리됐다. 서명자 대표인 장상환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1년여 간 공청회 등을 거쳐 조례안을 검토한 뒤 제정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것이 받아들여지면서다.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투표를 거쳐 조례안 처리 ‘보류’ 결정을 내렸다. 보류 찬성은 4명, 보류 반대는 3명이었다. 찬성자는 서은애 서정인 윤갑수(민주당), 류재수(진보당) 의원이었고, 반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한경호 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13일 “35만 진주시민과 함께 새로운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진주발전 8대 전략과 15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한 예비후보가 강조한 8대 전략으로는 △항공우주특별시 지정 △산업경제·일자리 창출도시로 변화 △균형발전 도시로 탈바꿈 △문화·예술·관광·교육도시로 성장 확대 △진주형 복지시책 시행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 △선진 농업도시 도약 △행정선진도시·시민섬김 시정으로 변화 등이 있다.한 예비후보는 이날 “진주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경남도청 진주환원을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이정옥 경남도의원 예비후보(녹색당)는 13일 공공보건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6일 발표한 기후위기 대응 공약에 이은 두 번째 공약 발표이다.그는 공공보건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주요공약으로 △경상남도 건강기본조례 제정 △경남형 지역사회 돌봄 체계 조기 구축 등을 거론했다.이 예비후보는 “경남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8.5%에 달하고 3대 응급질환(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중증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여전히 다수의 의료취약지역이 존재해 노인, 장애인 등이 필수의료를 지원받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22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23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13일 열렸다. 이번 회기는 8대 진주시의회 마지막 회기로,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주민발안),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진주시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등을 다룬다.이날 오전 11시에는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주요 조례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조례안을 둔 진주시 담당부처의 입장을 전해 듣기도 했다. 진주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비율을 진주시가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은 상품 구매액의 1%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사용해야 하는데, 진주시는 그 수치가 0.52%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류재수 진주시의원(진보당)은 13일 이 같이 지적하고, 진주시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비율을 준수해달라고 요구했다.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상품 구매액의 1%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사용할 때,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조성도 가능해진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농촌지역이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제’ 도입으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정재욱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은 13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주장을 담아 5분 발언에 나섰다. 그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진주시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을 권유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부족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한기민 진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12일 “임기 4년 내 진주지역 1인당 총생산액을 도내 10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며 진주시 경제성장 토대 마련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한 예비후보는 이날 △진주-사천 상생 경제 토대 마련 △출향인 기업 진주지역 투자 유치 및 향토기업 지원 △경남수목원 및 역세권 개발로 관광객 유치 △주차 문제 해결로 도심 활성화 △각 분야 전문가 중심 TF팀 구성 △시비 100% 사업 축소 및 도비·국비 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그는 “경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장 출마의사를 밝혔던 강갑중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선언 20여일 만에 진주시의원 출마로 입장을 바꿨다. 그는 진주시의원 바 선거구(상대·하대동)를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강갑중 전 도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시장이라는 개인적 욕심을 내려놓고 정치인생 마지막까지 진주시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정 책임자로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데 한계가 있는 시장에 비해 시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들을 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장, 경남도의원, 진주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이 11일 6.1지방선거 공천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다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출마자가 압축되고 있다. 진보정당에서도 지역구 출마자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각 정당은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경선, 공천심사 등을 거쳐 4월말쯤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진주시장 선거, 민주 한경호 박양후, 국힘 조규일 한기민으로 ‘압축’진주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6.1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거대 양당이 지난 6일과 7일 광역자치단체장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다.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56)과 신상훈 경남도의원(32)이, 국민의힘에서는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71)과 박완수 국회의원(67)이 경남지사 공천 신청을 마쳤다.진보정당에서는 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광역자치단체장 공천 신청이 마감되면서 양당은 후보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양당은 경선을 치르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4월말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주민투표법 일부개정안이 5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민투표 가능범위가 넓어지고, 투표성립 기준은 완화된다. 투표성립 기준치 이하의 투표가 이루어지더라도 개표를 진행하게 돼, 주민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늘게 됐다.전문가들은 주민투표법 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아쉬운 점은 있다고 전했다. 주민투표 대상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았고, 주민투표 결과에 따른 정책이행여부를 강제할 수단이 없다면서다. 주민투표가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또한 주민투표청구를 위해서는 주민투표청구권자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기후변화는 생물종의 위기이자 지구공동체의 위기입니다. 이제 지자체에서도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및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해야 합니다”이정옥(녹색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진주 2선거구)는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녹색정치를 실현하겠다며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경남도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기본 조례 제정 △2030년 경남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초과 달성 △경남기후환경교육원 설립 및 학교 기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 공천 기준을 발표하면서, 진주지역 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우선 국민의힘 진주시장 경선에서는 한기민 예비후보가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받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여성·청년 후보 30% 공천 의무화를 발표해 지역 청년 후보 비율이 높아질 지가 관건이다. 양당은 4월 말쯤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에 규정된 여성·청년 공천 30%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권고에만 그쳤던 조항을 현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연석 경남도의원(진주 2선거구)이 올해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장, 경남도의원 출마를 저울질하던 그는 31일 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전하고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했다”며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원으로서 쓰임을 다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성 도의원은 “정치를 그만두는 건 아니”라며 “2년 후 총선이나 4년 후 지방선거를 보고 정치인으로서 더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지만,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다음 선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한기민(국민의힘)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진주시에 무분별한 환경파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진주시가 자연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 사업을 남발하고 있다면서다.한 예비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소망진산 유등 테마공원 건립과 남강자전거도로 개설 등으로 강변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진주가 가진 천혜 자원을 훼손하는 개발 사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특히 “저탄소·친환경을 목적으로 한 내동면 방면 희망교~남강댐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또 다른 자연 훼손을 야기하고 있다”고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노동당 등 진주지역 4개 진보정당 위원회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연대해 치르겠다고 밝혔다. 거대양당 위주로 흘러가는 선거 분위기를 바꾸고, 한 석이라도 많은 의회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4개 정당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1개 선거구에 4개 정당을 대표하는 1명의 후보만을 낸다는 방침이다. 시의원 비례후보도 4개 정당을 공동 대표하는 후보 1명만 내 진보 유권자의 표 결집을 시도한다.정당별 후보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윤곽은 나왔다. 정의당은 도의원 후보 1명과 시의원 후보 1명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는 29일 진주를 찾아 도지사에 당선되면 진주와 사천을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서부경남 항공우주청 설립을 조속히 진행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시즌2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가 2014년 진주·사천권역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뒤 기업유치와 운영 등에 손을 놓고 있다면서다.그는 이어 “경남경제진흥원 서부권지소를 설치해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