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사이문화예술터 제3회 사진전
10월 24~30일 '아트스페이스 진주'
진주 지역 예술단체 기억사이문화예술터가 주최하는 세 번째 사진전 〈기억을 잇다〉가 오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주문고 본점 아트스페이스 진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잊혀가는 장소를 다시 불러내는 일”을 주제로, 진주시 문산읍 일대의 골목과 마을, 그리고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다.
참여 작가는 김지숙, 문도실, 문익희, 원양희, 정미현, 정윤정, 한갑진 등 일곱 명이다.
이들은 “사라져가는 풍경을 붙잡고, 잊힌 기억의 결을 다시 마주하는 작업이었다”며 “익숙한 장소가 사라지는 순간, 그곳에 깃든 시간과 사람의 흔적을 기억으로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산읍은 진주 도심과 맞닿아 있지만, 신시가지 개발과 재개발의 물결 속에서 오래된 마을의 흔적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한편, ‘기억사이문화예술터’는 지역의 역사와 장소, 사람의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해 오고 있다.
〈기억을 잇다〉 사진전
2025년 10월 24일(금)~10월 30일(목)
아트스페이스 진주(진주문고 본점)
참여 작가 : 김지숙, 문도실, 문익희, 원양희, 정미현, 정윤정, 한갑진
박보현 기자
qhathsu@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