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열린 9대 진주시의회 개원식 [사진=진주시의회]
지난 5일 열린 9대 진주시의회 개원식 [사진=진주시의회]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이 11일 완료됐다.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9대 진주시의회는 5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시작으로 5개 상임위원장 선거와 상임위원 구성을 모두 마감했다. 향후 2년간 진주시의회를 이끌어 갈 원구성을 완료한 셈이다.

9대 진주시의회에서는 첫 여성 의장이 선출됐다. 양해영 의원(국민의힘)이다. 그는 올해 진주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됐지만, 앞서 9대~10대 경남도의원(2012.12~2018.6), 5대 진주시의원(2006.7~2010.6)을 역임한 바 있다.

부의장으로는 초선의 최신용 의원(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으로는 재선의 임기향 의원(운영위원장, 국힘), 황진선 의원(기획문화위원장, 국힘), 윤성관 의원(경제복지위원회, 민주)과 초선의 강진철 의원(도시환경위원장, 국힘), 신현국(윤리특별위원장, 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애초 의장단 의석 배분을 두고 양당 간의 갈등이 예고됐지만, 원구성은 원활히 마무리됐다. 양해영 의장은 앞선 5일 의장 선거에 나서 “코로나 19 극복, 지방자치 활성화 등에 힘쓸 것”이라며 무엇보다 의회 내 협치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협치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9대 진주시의회 의석 구조가 국민의힘 15석, 민주당 7석인 탓에 두 정당이 하나의 사안을 놓고 거세게 부딪치면, 민주당으로서는 표 대결이 아닌 의회 일정 ‘보이콧’ 등의 강경한 대응법을 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날 완료된 전반기 원구성은 2024년 6월 30일까지 지속된다.

다음은 위원회별 의원 명단.

 

■ 의장 : 양해영(국힘)

■ 부의장 : 최신용(국힘)

■ 의회운영위원회

△ 위원장 : 임기향(국힘) △ 부위원장 : 정용학(국힘)

△ 위원 : 전종현 이규섭 최지원(민주) 김형석 오경훈(국힘)

■ 기획문화위원회

△ 위원장 : 황진선(국힘) △ 부위원장 : 전종현(민주)

△ 위원 : 박재식(민주) 박미경 백승흥 임기향 정용학(국힘)

■ 도시환경위원회

△ 위원장 : 강진철(국힘) △ 부위원장 : 이규섭(민주)

△ 위원 : 서정인(민주) 강묘영 박종규 신현국 오경훈(국힘)

■ 경제복지위원회

△ 위원장 : 윤성관(민주) △ 부위원장 : 김형석(국힘)

△ 위원 : 신서경 최지원(민주) 최민국 최신용 최호연(국힘)

■ 윤리특별위원회

△ 위원장 : 신현국(국힘) △ 부위원장 : 박재식(민주)

△ 위원 : 윤성관(민주) 황진선 강묘영 강진철 최호연(국힘)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