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으로 진주갑 출마 선언

이혁 동서창조포럼 공동대표(57)가 내년 4월 10일 열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박대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현역로 있는 진주갑 선거구를 대상으로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으로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016년에는 무소속으로 동일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다.

이 공동대표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소식을 전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혁신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로 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진주지역을 부흥시키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진주지역의) 문제는 경제”라고 꼬집었다. 2023년 기준 2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진주시 예산을 계산하면, 30~40만 인구수를 가진 전국 20여개 기초자치단체 중 1인당 예산총액이 가장 많지만, 정작 1인당 총생산액은 꼴찌에 불과하다면서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국가적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지만, 국가적 당면과제인 지역경제를 부흥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사람만이 (경제적) 문제를 알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성 정치인들도 에둘러 비판했다. “경제를 모르고,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무관심하면서 예산 몇 푼 따왔다며 동네방네 플래카드를 붙이거나,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이념의 단어들로 플래카드를 붙인다고 지역경제가 좋아질 리 없다”면서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우성레미콘, 창용산업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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