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주연극페스티벌이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진주연극페스티벌이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연극페스티벌이 4월 6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예술중심 현장, 진주 관내 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는 다양한 장소에서 연극예술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생활 속에 스며드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진주연극페스티벌은 5가지의 공식초청작과 3가지의 찾아가는 극장작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4가지는 유료공연(관람료 1만원), 4가지는 무료공연이다.

 

진주연극페스티벌 공식초청작 일정
진주연극페스티벌 공식초청작 일정 / *확대해서 보세요

공식초청작 중 4가지는 유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극단 현장의 ‘반추’, 신비한움직임사전의 ‘계단의 아이’, (사)예술공장두레의 ‘착한사람 김삼봉’, 극단 노을의 ‘하녀들’이다.

‘반추’는 가족 간의 갈등이 치유되는 과정을 담은 연극으로, 소설 <반추>로 사랑받아왔지만, 가족에게는 권위적인 소설가 오문길이 치매에 걸려 <반추>를 다시 쓰는 과정을 담았다.

‘계단의 아이’는 신체 움직임과 아카펠라 음악으로 전하는 한편의 성장 서사시이다.

‘착한사람 김삼봉’은 착한 일을 거듭하다 빈털터리에, 되레 다른 사람들로부터 원망과 불평을 사고 아내마저 큰 병을 얻게 된 김삼봉이 시련과 절망에도 굴하지 않는 내용을 담았다.

‘하녀들’은 밤마다 반란을 꿈꾸는 하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식초청작 중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형평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창작집단 옆집사는연극쟁이의 ‘먼길 떠나는 노래’이다.

‘먼길 떠나는 노래’는 시리아 내전을 모티브로, 우리 굿의 형식을 사용해 전쟁으로 죽어간 영혼들을 위로한다. 1인극으로 한 명의 배우가 다양한 역을 맡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진주페스티벌 찾아가는 극장작 일정 / *확대해서 보세요
진주페스티벌 찾아가는 극장작 일정 / *확대해서 보세요

찾아가는 극장작 3가지는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팀클라운의 ‘경상도비눗방울’, 서커스디랩의 ‘더 해프닝쇼 My Dream’이다.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전화예약을 위해서는 055-746-7411 혹은 055-746-7413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