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 캐릭터 활용 상품개발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 열려
그립톡 최우수상, 네일·빼지 우수상 영예

2일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하모 캐릭터 활용 상품개발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가 열렸다.
2일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하모 캐릭터 활용 상품개발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가 열렸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일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하모 캐릭터 활용 상품개발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는 그립톡, 젤네일, 배지, 수건 등 하모를 주제로 제작된 공모전 출품작 40여종 7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선호도 조사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다솜 씨는 귀여운 하모 캐릭터를 활용한 담요, 손수건, 네일 등 실용적인 상품이 눈에 띈다.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면 홍보효과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진주 수달 하모캐릭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하모 봉제 인형 등 하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을 관광 상품화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되면서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공모전 출품작 72점을 심사한 결과 그립톡 ‘톡하모’를 출품한 강다운 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 공모전 출품작 72점을 심사한 결과 그립톡 ‘톡하모’를 출품한 강다운 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31일 공모전 출품작 72점을 심사한 결과 그립톡 톡하모를 출품한 강다운 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립톡은 휴대폰에 부착하는 악세사리를 말한다.

젤네일 랑데뷰 하모 수제 네일팁을 제작한 조윤지 씨와 배지 하모! 진주 하모!’를 출품한 전종실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모수건, 하모엽서, 하모 에코백 등 3작품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9월 중 지하도상가에서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를 한 차례 더 가질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공모전 수상작을 관광홍보물로 적극 활용하고, 하모 캐릭터 활용과 관련된 조례 정비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작가들이 하모 관련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하모는 진양호와 남강 일원에 다수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형상화한 진주시의 새 캐릭터다. 하모는 긍정을 뜻하는 진주 방언 '하모'에서 따왔다. 머리 위의 조개와 목에 걸린 진주 목걸이는 '진주'를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젤네일 ‘랑데뷰 하모 수제 네일팁’을 제작한 조윤지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젤네일 ‘랑데뷰 하모 수제 네일팁’을 제작한 조윤지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지 ‘하모! 진주 하모!’를 출품한 전종실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지 ‘하모! 진주 하모!’를 출품한 전종실 씨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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