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28일 오후 535분쯤 영면했다. 향년 61. 고인은 지난 15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장례식은 진주장례식장(구 진주전문장례식장/초전동)에서 진행된다.

고인은 민선 5기 제7대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전농 부의장, 진보당 집권전략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대곡초, 대곡중, 대곡고, 부산대를 졸업했다.

2001년 전국농민회 총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농민운동에 오랜 기간 투신했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후보로 각각 18,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2014년에는 통합진보당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바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진보정치와 농민운동에 일생을 바친 강병기 동지가 뇌경색과 뇌출혈로 인해 열사의 곁으로 긴 여행을 떠났다동지가 떠나는 길에 동지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고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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