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 훼손된 배선반 교체, 무선 인터넷, 재택근무 활용해 접속

▲ 진주남중학교 전경.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2일 오전 진주남중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 배선반 일부가 불에 타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강의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학교 측의 발 빠른 대응으로 온라인 수업 진행이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오늘 중으로 훼손된 전기 배선반 부품교체를 통해 온라인 강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는 담당 교사가 도교육청이 관리하는 서버로 동영상을 전송하면 학생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화재로 전기 배선반이 불에 타 전기 공급에 차질을 빚었지만, 학교 측이 당일 온라인 강의 자료를 화재 발생 시점 이전에 인터넷 서버로 전송한 만큼 이날 온라인 수업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 학교 측은 이날 화재 발생 후 휴대폰 핫스팟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재택근무 방식 등을 활용해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처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교내 전기공급에는 차질을 빚었지만, 서버는 도교육청이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상이 없다”며 “오늘 중으로 전기 배선반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내일부터 정상근무도 가능토록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오전 9시 33분께 진주남중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2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힌 뒤 4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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