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확진자 발생 막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 이어갈 것”

▲ 공군장병들이 진주시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작업에 나섰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진주 1,2번 확진자)이 퇴원하면서 9일 현재 진주시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자가격리자는 4명이며, 이제까지 1229명이 확진 검사를 받아 120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9일 감염병 차단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8개소의 폐쇄를 오는 23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증상 없는 신천지 교인도 대구·경북 지역 방문여부, 예배 참석 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또한 애초 8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던 관내 실내 공공체육시설 5곳의 휴관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휴관시설은 문산실내체육관(문산읍), 진주생활체육관(상평동), 진주실내체육관(초전동), 초전동 진주국민체육센터(초전동), 진주탁구광장(신안동)이다.

시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노인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의 관리를 강화하고, 방역에 집중한다. 손소독제, 마스크 보유현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여부도 지도한다.

9일부터는 공군장병과 터미널, 진주역, 전통시장, 대형학원 등 400여개소에서 5일간 방역을 실시한다. 아울러 1인이 운영하는 약국은 마스크 소량 포장, 번호표 배부, 출생연도 확인 등으로 업무 부담을 느끼고 있어 공공근로 인력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PC방, 노래연습장, 줌바댄스, 무도(댄스)업을 하는 다중이용시설도 방역을 확대하는 한편, 휴업 권장 혹은 자가 방역을 권유하고 있다. 종교시설 예배현황을 점검하면서, 주일예배 취소도 권고 중이다. 대학 개강을 대비, 지역대학과 코로나19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조 시장은 9일 “이제는 외부로부터의 감염병 차단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대규모 집단 감염 지역은 당분간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한 후 증상이 있으면 시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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