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남도 교육청 세부계획안 도출, 복합문화도서관 개관예정일 2023년 8월 예정

▲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사업 조감도.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 교육청이 지난 28일, 진양도서관 이전 재배치 세부추진계획안을 내놓으면서다.

이 계획안이 도출되면서 도교육청의 사전행정 절차수립 등으로 1년여 지연됐던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이 가시화됐다. 복합문화도서관 착공일은 올 하반기 중이며, 개관예정일은 2023년 8월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2월 중 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원회 투자심사, 4월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가 통과되면 시공사 LH는 즉시 시설물 설계 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시설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주시, 경남도교육청, LH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사업은 2018년 12월, 3자 협약방식으로 추진됐다. 진주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도서관 운영, LH는 시설물 설치비를 부담하게 된다.

 

▲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위치 예상지점(사진=경남도 교육청)

복합문화도서관은 사업비 495억 원(도교육청 105억, LH 299억, 진주시 91억)을 투입해 진주시 충무공동 LH1단지 옆 공영주차장(7875㎡) 부지에 지하2층, 지상4층(건축연면적 14998㎡)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 서편에는 공연장과 수영장 등 문화시설, 동편에는 도서관시설을 양축으로 하는 시설이 구비된다. 도서관은 진주시 문산읍 소재에 있던 진양도서관이 충무공동으로 이전되면서 규모가 기존 1232㎡에서 5914㎡로 대폭 확대된다. 문화공간에는 25미터 레인 6개가 있는 수영장과 400석 규모의 공연장 등 교육 문화 공간도 구축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으로 진주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와 정주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교육부 심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시설 내 알찬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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