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DJ] 첫 싱글 앨범 '하루' 발표한 서찬우, 통영 등 6개 지역 공연에 나서다

[하루] 작사/ 곡 서찬우

안녕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니
아무 일도 없는 듯 사람들을 만나고 웃으며 보냈니

이젠 너의 하루엔 내 자리는 없는 거니
나는 매일매일을 너의 흔적 때문에 너무 힘들게 보내

함께 듣던 노래가 이렇게 흘러나오면
눈을 감아도 가슴에 맺힌 네 모습이 또 생각나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잊어질 줄 알았는데
혼자 밥을 먹어도 혼자 TV를 봐도 습관처럼 널 찾아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
아직 나의 하루엔 여전히 너의 흔적들만이

함께 걷던 거리를 이렇게 홀로 걷다 보면
웃고 있던 두 눈에 맺힌 네 모습이 또 떠올라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잊어질 줄 알았는데
혼자 밥을 먹어도 혼자 TV를 봐도 습관처럼 널 찾아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
아직 나의 하루엔 여전히 가득차 있는데 그때의 너 하나만

매일매일 그려왔던 너를 이젠 지워볼게
나의 하루 속 빈자리도 너의 하루 속 내 자리도
우리 함께했었던 그 하루조차도

 

   


'노래하는 서찬우'와 '싱어송라이터 마승우'가 전국 투어에 나섰다. 진주 지역에서만 주로 활동하다 보니 타지에서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라는 판단 때문에, 투어의 타이틀을 [실례합니다]라고 정했다.
최근 서찬우는 '하루'라는 제목의 첫 싱글 앨범을 발표했고, 마승우는 조만간 발표할 첫 앨범을 위해 곡 작업과 공연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 투어의 첫 방문지 창원에서의 공연 이후 서찬우와 나눈 대화를 아래에 정리했다.
 

1.
이번에 첫 싱글로 발표한 ‘하루’라는 노래는 제가 화성학을 배우고 처음으로 만들었던 곡이에요. 피아노 선율을 이용한 전형적인 발라드 곡이죠. 제가 좋아하는 성시경, 이적, 윤종신 같은 뮤지션들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고요.
노랫말은 이별에 관한 이야기예요. 늘 함께하던 연인을 잃고 난 후의 상황,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이 사라졌을 때의 느낌과 감정을 표현해 보고자 했습니다.
제가 만든 노래들이 몇 곡 있는데, 이제 음원을 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의미로, 제일 처음 만들었던 노래를 첫 싱글로 발표한 것입니다.
 

 

2.
정말 좋은 분들 덕분에 6개의 도시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첫 공연이 열린 창원에선 관객이 많지 않았지만, 공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공연을 처음 봤는데 좋았다는 분도 계셨고요.
이번 투어를 통해 저희 음악을 좀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어요. 더불어 저희 두 사람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3.
6월 25일까지 서찬우와 마승우의 <실례합니다> 투어는 계속 진행됩니다. 투어에 찾아주신 관객들껜 이메일로 저희 노래 음원을 무료로 보내드릴 예정이고, 투어가 끝난 후엔 저희 둘의 데모 음반을 만들 계획입니다. 일단 정식 음반을 발표하기 전까진 데모 음반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저는 <리빙고>라는 밴드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 밴드 역시 음반을 계획 중입니다. 팀원 모두가 작사 작곡이 가능해서, 여러 가지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솔로와 밴드 활동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니 설렙니다. ‘시작’은 늘 설렘을 주잖아요. 저의 이런 두근거리는 마음을,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제 첫 싱글 앨범 ‘하루’도 많이 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 창원] Set List
1. 햇살 좋은 날엔
2. 너라는 순간
3. 삐에로
4. 그대에게 (강아솔 cover)
5. 처음엔
6. 코스모스
7. 하루
8. 첫 데이트
9. 말해주오
10. 철길 위에서
11. 바람달
12. 가까워지네
13. Beautiful Day (마그 cover)

 

 

[지난 기사 링크]
클릭http://www.dand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2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