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정책토론ㆍ정책발표ㆍ정책평가 거쳐 후보자 선정

제10대 경상대 총장 선거가 오는 23일 오후 열린다. 

경상대학교 총장후보공모위원회(위원장 권오현)는 총장임용후보자 등록 기간인 지난 12일까지 모두 5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한 후보자는 기호순으로 권순기(공과대학 나노ㆍ신소재공학부), 한종우(의과대학 의학과), 이영석(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마대영(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이상경(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 등 5명이다.

▲ 경상대학교 제10대 총장후보자 공모 등록 명단

이에 따라 위원회는 세 차례에 걸쳐 정책토론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회는 16일 오후 2시 통영캠퍼스에서 이뤄졌고, 18일 오후 4시 칠암캠퍼스, 23일 오전 9시 30분 가좌캠퍼스 등 두 차례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선거가 있는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후보 정책발표회도 열린다. 정책평가는 23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정책평가단과 현장평가단이 실시한다. 제1차 정책평가는 후보자들의 비전, 정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자질(학식과 덕망)에 대하여 평가하고 제2차 정책평가는 리더십, 행정 및 경영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에 대하여 평가한다.

경상대는 현재 총장 공석 상태이다. 그동안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 방식을 두고 대학 측과 교수회 측이 직선이냐 간선이냐 갈등을 빚어왔으나 지난 3일 대학 측과 교수회 측은 애초 총장직선 방침에서 물러나 '구성원 참여형 간선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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