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댐 /사진=단디뉴스DB
진주 남강댐 /사진=단디뉴스DB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0일 오전 10시부터 남강댐 최대방류량의 80%p에 달하는 초당 3000톤의 물이 방류된다.

남강댐 지사와 진주시는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자, 수자원 공사 남강댐 지사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초당 3000톤의 물을 방류한다고 예고했다.

남강댐에서는 현재 본류(진주) 방향으로 초당 200톤,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1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본류 방향으로 초당 600톤, 가화천 방향으로 초당 2400톤의 물이 방류된다.

이에 따라, 남강둔치 일부가 물에 잠길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통상 남강댐에서 이 정도 물을 방류하면 남강둔치 곳곳이 잠기곤 했던 까닭이다.

진주시는 9일부터 남강둔치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진주교 하부도로 등 상습침수지역도 상황에 따라 통제할 예정이다.

한편 남강댐의 최대 방류량은 본류 방향 초당 800톤, 가화천 방향 초당 3250톤 등 총 4050톤이다. /단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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