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7시 진주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 '아름다운 것은 다 제자리에 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월) 저녁 7시, 진주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아름다운 남강 그리고 지리산’을 주제로 2015 환경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환경음악회는 오카리나 연주가 한태주,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예술단, 지리산의 생명평화를 노래하는 지리산종교연대 합창단 ‘길동무’ 등이 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지리산시인 이원규의 지리산야생화 사진전 <몽유>가 열린다.

진주환경운동연합 측은 “진주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 진주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지리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늦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남강과 지리산을 보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진주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 폐놀 오염사건을 계기로 오염과 공해로부터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자연과 지역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991년 9월 25일 ‘남강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을 결성되었다. 지리산 양수발전댐 건설반대 투쟁 등 각 종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전국 조직 건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993년 4월 2일 공해추방연합 등 전국 7개 환경단체와 힘을 합쳐 환경운동연합을 출범시켰다. 생명,․평화,․참여는 환경연합의 이념적 가치로서 사회․생태적인 약자를 보호하며, 자연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출범되었다.

올해는 남강과 지리산 보전을 위한 활동, 생명의 강을 위한 댐 백지화 전국 연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정책,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우리가족 행복텃밭, 환경교육 및 시민강좌, 생태기행, 지리산둘레길시민모니터링단지리산초록걸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참여 및 후원 문의는 전화 055)747-38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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