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민주당)
윤성관 진주시의원(민주당)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일 진주시의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에 진주 특산물명을 넣자는 제안이 나왔다.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휴게소 이름에 지역 특산물명을 넣어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례를 들면서 문산휴게소를 ‘진주문산단감휴게소’로, 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윤성관은 이날 5분발언에 나서 “진주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에 지역 특산물 이름을 담자”고 제안했다. 천안호두, 금산인삼랜드, 남성주참외, 고성공룡나라, 정안알밤 휴게소 등 다른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지 이름을 담아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면서다. 특히 정안 지역은 휴게소 명칭 변경 후 알밤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 사례를 보면 “우리 시도 이 같은 정책을 모방할 필요가 있다”며 진주의 단감 재배면적이 전국 2위인 점에 기초해 문산휴게소에는 ‘단감’을, 진주가 전통적인 실크산업 집적지임에 기초해 진주휴게소에는 ‘실크’를 붙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휴게소 명칭을 결정하는 한국도로공사 심의위원회 등과 논의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정용학 의원(국민의힘)은 안전한 자전거 도로를 만들기 위해 전방 교차로 경고판 등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신현국 의원(국민의힘)은 연일 낮아지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지역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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