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민사회단체 공동주최
3월 13일 저녁 7시 엠비씨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전북 전주에서 일어난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건을 기초로 한 영화 <다음 소희>가 13일 저녁 7시 경남 진주 엠비씨네(9관)에서 상영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단디뉴스가 주최하는 이번 상연회에는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도 참여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 소희>는 지난 8일 개봉된 후 언론 등으로부터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과 노동 착취 등을 다룬 사회고발성 영화인 까닭이다. 국회에서도 영화 개봉 뒤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 보호를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다음 소희>는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여고생의 콜센터 취업으로 시작된다. 회사는 현장실습을 나간 어린 여고생에서 실적을 강요하며, 부당한 지시를 내린다. 호소할 곳 없는 여고생은 외로운 선택을 하고, 복직한 형사 유진이 사건을 조사하며 숨겨진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상영회는 다양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마련했다. 미디어센터내일,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진주민예총, 세월호진실찾기진주시민모임, 생활정치네트워크 진주같이, 전교조 진주시지회, 진주교육공동체 결, 진주 아이쿱생협, 단디뉴스 등이다.

주최/주관 단체 회원들은 이날 무료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일반시민들에게는 50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상연회 관련 문의는 진주같이 대표 백인식 씨(010-6665-7987)에게 하면 된다. 신청 링크는 다음과 같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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