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상근 작곡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제는 국내연주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연주자들의 특별공연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음악제는 22일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이날 무대는 이상근 작곡가가 작곡한 가곡을 비롯해 ‘애가’(조혜영 작곡)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합창가곡으로 채워진다.

27일 오후 7시 열리는 폐막공연에서는 위촉 초연곡인 ‘풍광’(최승식 작곡)과 이상근 선생의 국악관현악곡 ‘조우 2/86 주제와 4개의 변주곡’이 연주된다. 특별공연으로는 영국 피델리오 트리오와 이상근 작곡 콩쿠르 본선 진출 팀의 초연이 선보여진다.

국제음악제를 전후해 경상국립대학교와 영성아트홀 등 진주 전역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20일부터 23일에는 비올리스트 배은진, 클라리네티스트 하태길, 피아니스트 이주은의 실내악 공연과 최광문 재즈 트리오의 공연,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도스와브 솝착 독주회가 진행된다. 24일부터 27일에는 스페인 소피아 왕비 국제 작곡 콩쿠르 대상 수상자인 작곡가 장은호의 ‘산조시리즈’와 앙상블 LIMF 공연, 시나위 현대국악 팀 공연과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독주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2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이상근 아마추어 가곡콩쿠르 본선, 12월 1일 이상근 작곡콩쿠르 본선, 12월 2일 이상근 창작동요제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관련 내용은 이상근 국제음악제 누리집(http://lim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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