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원 3명, 5분 발언도 이어져

진주시의회 본회의장 [사진=진주시의회]
진주시의회 본회의장 [사진=진주시의회]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22년 진주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진주시의회 임시회(240회)가 30일 열렸다.

시의회는 이날 20여년 지기로부터 소형SUV를 무상대여했던 이규섭 의원(민주당), 동료 의원과의 대화를 무단녹취했던 최지원(민주당) 의원을 윤리특위 회부했다.

의장 직권상정으로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발언도 이어졌다.

황진선 의원(국민의힘)은 진주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티투어 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진주시는 진주성과 경상남도 수목원 등 관광지 뿐 아니라, 최근 구 진주역과 소망진산, 남강변 물빛나루쉼터와 김시민호, 지수 승산마을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들을 잇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자고 했다.

창원·사천·김해·양산시 등 전국 70여개 지자체도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다.

그는 인근 사천시나 산청군과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 도입도 고민해볼 만하다고 했다.

김형석 의원(국민의힘)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천전동 소재 진주세무서와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사이 거리를 ‘지역자원을 활용한 메타세쿼이아 특화 거리, 빛·음악 거리’로 조성하자며 “경관이 뛰어난 경상국립대 칠암 캠퍼스 뒤편의 메타세쿼이아 거리에 특화거리를 조성하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종현 의원(민주당)은 이현동 나불천 자전거도로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경사가 가파르고 높지만 안전난간이 없어 위험한 곳에 난간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곳에 별도의 산책로를 마련해 시민인전을 도모하자면서다.

한편 진주시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 지역개발 사업비 등을 담았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비로는 △취약계층 생활지원 사업비 70억 원 △공공근로사업 추진비 22억3300만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비 18억1700만 원 등이 있다.

지역개발 사업비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비 15억 원 △상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13억5000만 원이 있으며, 문화․체육분야 사업비로는 △동부시립도서관 건립비 35억 원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비 22억 원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운영비 18억4200만 원 △2023년 아시아역도 선수권대회 추진비 16억5000만 원 등이 있다.

△시내버스 재정지원비 62억4200만 원 △전기버스 구매지원 사업비 21억7000만 원 △저상버스 구입지원비 14억7200만 원 △어린이 통학로 시설개선 사업비 3억 원 등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겼다.

진주시의회는 2일까지 해당 예산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