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관련 0명, 이외 확진 10명
진주시, 3일 목욕탕업 영업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 결정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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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더 나왔다.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5(19명 확진) 이후 8일만이다. 진주시는 4일까지 예정된 관내 목욕탕업 영업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여부를 오는 3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 대부분은 기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6, 기 확진자의 접촉자 2, 시민무료 선제 검사자 2명 등이다. 이날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41명을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327~42) 동안 진주에서 4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목욕탕 관련 확진자 수는 11, 그 외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확인됐다. 목욕탕 관련 코로나 확산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가족과 지인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코로나 브리핑에서 최근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 간 확진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이 대부분으로, 감염증 전파 위험이 줄어들었다. 시민들이 큰 염려를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진주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847명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679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4067명이다.

 

3.4월 진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4월 진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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