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후 상대동에서만 165명 확진.
하대동에도 선별진료소 설치
주말 새 32명 확진, 코로나 확산 지속
3월 308명 확진, 총 누적 확진 708명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39일 진주 목욕탕 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시작된 가운데 9일 이후 발생한 306명의 확진자 중 165명은 상대동 주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15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한 데 이어 하대동 폴리텍 대학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상대동 홈플러스 사우나를 들른 사람이 있어 이곳 목욕탕 방문자를 대상으로도 진단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20일부터 21일 새 진주에서는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020, 21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 이들 가운데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 기확진자의 접촉자는 14, 요양병원 관련자는 3명이다. 나머지 14명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진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08명이 됐다. 3555명의 시민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 향후에도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적지 않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자,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상대동에서만 그간 1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인근 상가, 노점 상인, 상평·하대동 주민들도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주민 등은 상대·하대동 임시 선별진료소를 비롯한 6개 민간병원 진료소(제일·고려·반도·복음·세란·한일병원)에 들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전했다.

 

3월 진주 코로나19 확진자 일별 현황
3월 진주 코로나19 확진자 일별 현황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