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는 17일부터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 방역당국은 “전국 기준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12~17세) 확진자는 1만 7526명으로, 청장년층(18~59세)보다 1.4배 높다”며 “본인과 가족, 이웃 등을 위해 예방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3차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질병관리청 당일예약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한편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같은 시각까지 진주에서는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4월부터 남강에 유람선을 띄운다는 진주시의 계획에 지역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유람선 운행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면서다. 특히 기름유출사고나 유람선 운행을 위한 하천준설 작업 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을 우려했다. 유람선 운행 전에 환경보호 방안 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17일 지역시민단체 8곳과 진보당·녹색당은 기자회견을 열어 “남강의 생태계를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며 진주시에 “남강 유람선 운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국가하천 남강은 진주시장의 소유물이 아니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정부가 16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를 코로나19 집중관리군에서 일반관리군으로 전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률이 급증하는 반면, 50대 확진자의 치명률이 0%에 가깝게 나타나면서 재택치료 모니터링 인력을 고위험군에 집중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이상 기저질환자는 스스로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평소 다니는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2020년 8월 남강댐에서 초당 5400여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수해를 입은 진주시 내동면 주민 일부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수해의 원인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있으나, 수해를 입은 농지·주택지가 국유지와 하천구역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을 배상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6일 댐 관리청인 환경부와 수택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관리·운영과 홍수예방 등에 대한 조치가 부족했다며,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한 주민 100명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방역당국이 3월 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한 가운데, 15일 진주에서도 3912명의 시민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내 일일 최다 확진자 수가 다시 한 번 경신된 것이다.확진자 폭증에 사망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일주일(3.9~15)간 진주에서는 1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2명, 10일 1명, 11일 5명, 12일 2명, 14일 2명, 15일 2명이다. 일주일 간 일일 평균 사망자수는 1.7명이다.이날까지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7408명, 자가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한기민 진주미래연구소장(국민의힘)은 15일 “완전히 새로운 진주”를 만들겠다며 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과거 경제·문화·예술·교육·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났던 진주가 현재는 도시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책임감 강한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에 빠진 진주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진주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즐거운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 시행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시민의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에서 제외됐던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백신대상자는 전국적으로 약 307만 명이며, 생일이 지난 2017년생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이 해당된다.방역당국은 14일 “인구 10만 명당 소아 확진자는 2만 2162명으로, 청장년층(18~59세)보다 1.8배 높다”며 “이들의 중증 및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연령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간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소아들의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정서가 있어왔지만, 식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1주기를 맞아 “탈핵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돌아보면 원자력발전이 위험하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다. 이들은 내년 봄으로 예정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를 강조하며, 윤 당선자에게 입장표명을 당부하기도 했다.지난 11일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앞에서 ‘후쿠시마를 기억하라. 핵 발전은 기후위기의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오는 14일부터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추가 PCR(유전자증폭)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다.다만 자가키트를 이용한 개인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추가 PCR검사를 진행해야 한다.정부는 앞으로 열흘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체계를 일부 개편한다고 밝혔다.10일 오후 3시부터 11일 같은 시각까지 진주에서 2402명의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대선 당일인 9일 진주에서 25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0일에도 215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데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 기준 26명으로 집계됐던 진주지역 사망자 수는 9일 2명, 10일 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9명이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위중증 환자의 53.1%, 사망자의 54.9%가 백신 미접종자로, 백신 접종이 요구된다. 이날까지 관내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8일 오후 3시까지 진주에서 19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진주지역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이 다시 한 번 경신됐다.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두 배 남짓 늘어난 것이다.9일 대선 본 투표로 확진·격리자들의 외출이 허용될 것을 고려하면 곧 2000명대 확진자 발생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방역당국은 이에 시민들에게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모임·행사·지역 이동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까지 진주 관내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진주에서도 강문순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진주평화기림사업회 공동대표와 경남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념 강좌가 열렸다.강문순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여성과 돌봄(돌봄노동에 대한 페미니즘의 시각)’을 주제로 돌봄노동 과정에서 당연시 되는 여성의 희생과 이로 인해 저평가받는 여성 노동가치 등을 지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법규 제정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강 대표는 “우리 사회는 돌봄에 대한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경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미래를 위해 탈핵을 실천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20대 대통령 선거(9일)와 후쿠시마 핵사고 11주기(11일)를 앞두고 진주에서 탈핵과 기후위기 대응을 중요시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은 7일 중앙시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가 핵 발전을 중단하고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탈핵·기후 대통령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들은 최근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한울 원전 인근으로 번졌던 것을 예로 “11년 전 후쿠시마의 악몽이 우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사망자 수도 비례해 늘고 있다.지난 2일 15명으로 집계됐던 관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사망자 수는 7일 오후 3시 기준 26명으로 늘어났다. 닷새도 지나지 않아 11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이다.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각각 3일 4명, 4일 2명, 5일 3명, 6일 2명 발생했다.코로나 확진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사흘(3.5~3.7)간 진주에서는 42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1463명, 6일 1407명, 7일 1342명이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주여성단체들은 “우리는 성평등에 투표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심화된 불평등 속에서 성차별은 가속화, 구조화되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성평등과 페미니즘에 거리두기를 하며 여성문제를 배제·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평등한 사회를 비전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정치에 투표하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2021년 세계성별격차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성 격차 지수는 156개국 중 102위이며, 성별임금격차는 32.5%로 OECD국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5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2종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방역당국은 “장기간 고강도 방역 조치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고려해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영업시간 제한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현행 사적모임 6명 제한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3일 오후 3시부터 4일 같은 시각까지 진주에서 16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부대 관련 확진자 18명, 일반시민 1630명이다.이날까지 진주관내 코로나1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가 관내 가로수 2831주를 대상으로 2022년 가로수 전정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환경단체에서 “나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위 방식의 전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환경운동연합은 3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해 “지난해와 올해, 시민들로부터 무작위로 잘린 수십 건의 가로수 사진을 전달받았다”며 “진주시는 가로수가 도심 내 탄소 흡수원으로 그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무작위로 잘라내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나무의 크기와 생장 속도가 모두 다른데 어떻게 가지치기 모습이 하나같이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 관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한 번 경신됐다. 3일 진주에서는 150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1005명) 처음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지난 1일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코로나 발생자 수가 정점을 찍으면 일상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강조된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사망자 수도 동시에 늘고 있는 까닭이다.진주만 하더라도 지난 보름 새(2.16~3.2) 사망자가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에서도 최근 보름 간(2.16~3.2)간 8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발생했다.지난 2월 1일부터 16일까지 7명으로 집계되던 진주 관내 누적 확진 사망자 수는 17일 8명, 19일 9명, 22일 10명, 23일 11명, 26일 12명, 28일 13명으로 늘어났다. 3월 1일에는 2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현재까지 진주 관내 누적 확진 사망자는 모두 15명이다.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40~50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패스 적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평화기림상(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을 맞아, “일본정부는 역사왜곡을 멈추고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에게 사죄·배상하라”는 내용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에 의해서다.진주평화기림상은 2017년 3월 1일 진주교육지원청 앞마당에 건립됐다. 일본 제국주의침략 전쟁의 성노예로 끌려가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다.당시 4200여 명의 진주시민이 평화기림상 건립에 힘을 보탰다.평화기림사업회는 28일 성명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