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감 승진대상자 면접 강화

경남교육청이 2016년부터 중등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때 종전의 형식적인 면접시험에서 탈피해 심층면접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앞으로 교육전문적인 역량과 인성부분을 강화해 소양이 부족한 교사는 승진 점수를 다 쌓아도 강화된 면접고사에서 탈락된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현재 교감 면접시험 운영규정 수립을 위한 TF팀을 운영 중이다. 중간활동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교감승진을 위한 면접서열 명부에 기재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승진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달라지는 규정에는 일선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관리자로서 학교경영을 위한 역량과 평소의 인성요소를 심층적으로 점검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아예 교감 자격연수를 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연수대상 후보를 10∼20% 추가로 선발해 여론조사, 현장 방문면접, 심층면접 등으로 역량과 인성 요소를 충분히 검증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규정을 10월 중 구체화 해 공포할 계획이며 이런 변화는 급변하는 교육현장에 맞춰 관리자도 필요한 자질을 갖춰야 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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