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종의 <나의 진주성>

▲ 촉석루는 이미 신발이 빼곡하다

장마도 지나가고 태풍도 무사히 지나가더니 요 며칠 진주 날씨는 불가마가 따로 없다!

 

습도까지 높으니 조금만 움직여도 온 몸은 땀범벅이다.

 

이럴 땐 어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진주에선 최고의 자연 에어컨 촉석루가 있으니 그나마 좀 낫다.

 

오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진주의 기온을 살펴보니 34℃까지 올라갔다.

 

▲ 촉석루의 또 다른 이름 남장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진주성 촉석루에 오르니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자리잡고 있다.

 

역시 남강에서 불어오는 자연풍이 최고의 선물이다.

 

저마다 아이들은 시원하니 열심히 누각 위를 뛰어다니고 한쪽에선 음악 들으며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 독서의 계절은 사실 이 무더운 여름으로 바꿔야한다는 생각이다. 책 읽기 딱 좋다

진주에서 이만한 피서지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괜히 차도 막히는 먼 곳으로 피서를 갈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는 진주성 촉석루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 촉석루에서 바라본 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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