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상품. 쿠바식 샌드위치 등 각각 판매

경상대학교 재학생 3명이 경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청년 창업매장을 운영한다.

경상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의 창업동아리 학생 3팀이 한국도로공사 주최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우수 아이템 공모전’에서 뽑혔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고 선정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휴게소에 창업공간과 전문가 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상대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정혜원(4학년) 학생은 ‘3M 스카치라이트 재귀반사필름을 접목한 패션의류상품’인 ‘오블리(O.Bli)’라는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정혜원 학생은 지난 24일부터 진영휴게소(부산방향)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3M 스카치라이트 재귀반사 소재는 빛을 재귀반사하는 특수 기능성 소재로서 의류ㆍ가방ㆍ신발ㆍ기타 액세서리에 적용된다.

▲ 경상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김희정 교수가 의류학과 정혜원 학생이 진영휴게소(부산방향) 내에 개장한 ‘오블리’에서 상품진열 등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다.

경영학과 마병훈(4학년) 학생은 ‘꾸이꾸이 토스트’라는 아이템으로 선정돼 진영휴게소(부산방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교동창인 위덕대 최혁재 학생과 팀을 이뤄 제출한 제품은 토스트로 쿠바 샌드위치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먹는 도중 내용물이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 경상대 마병훈(오른쪽) 학생과 위덕대 최혁재 학생이 진영휴게소(부산방향)에 마련된 ‘꾸이꾸이토스트’ 매장 앞에서 자신들이 만든 토스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연과학대학 컴퓨터과학과 송다예(4학년) 학생은 ‘RC카 판매 및 체험 자동차 테마 카페’인 ‘엡솔루션’ 아이템으로 선정돼 오는 30일부터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산삼배양근을 원료로 하여 ‘건강 자동차테마 빵’을 제작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테마카페를 만들었다.

이들은 모두 1년간 청년창업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대 창업교육센터는 매장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작품 재료와 기기구매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앞으로 이들의 마케팅 활동은 물론 기술 경영지도, 디자인, 인증획득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