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 30분 진주YMCA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발대식 열려

▲ 한국전쟁 70주기를 맞아 '종전 평화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 중인 진주YMCA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YMCA를 비롯한 한국YMCA전국연맹이 한국전쟁 70주기를 맞아 3년간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은 한국전쟁 발발 70주기를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종전 선언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을 둔다. 핵 없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전 세계 서명운동도 시작한다.

이들은 세계 각국 1억 명의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를 한국전쟁 관련국에 전할 계획이다.

 

▲ 핵 없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먼저 동참하는 진주YMCA 회원들

진주에서는 오전 8시 30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이들은 이날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하고 한반도 종전 캠페인 구호 등을 외쳤다.

△한국 전쟁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 핵 위협 없는 한반도와 세계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 해결 △군비 경쟁 악순환에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에 투자 등이 이들이 내세운 한반도 평화선언의 내용이다.

발대식 후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광양시청으로 향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활용해 캠페인을 연 것은 평화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YMCA는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는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는 구호 아래 27일 오전부터 10개 지역에서 자전거 행진을 시작해 총 727Km(부산에서 임진각까지)를 나눠 달린다.

진주YMCA는 진주시청부터 광양시청까지 74.9Km 구간을 달린다.

 

▲ 진주시청부터 광양시청까지 74.9Km 구간을 달리기 시작한 진주 YMCA 윤현중 이사장

YMCA는 앞으로 3년간, 2023년 7월 27일까지 평화 캠페인을 이어간다.

3년간 진행될 캠페인은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한반도·세계시민들의 공동행동 △휴전에서 평화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Korea Peace Appeal(한국평화선언)에 대한 각국 정부 의회의 지지와 참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관련국 정부의 협상 착수와 성공에 목표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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