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부터.. 순환버스 이용금액 100원. 무료환승도 가능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 동부 5개면 순환버스가 7월 30일부터 재도입된다. 동부 5개면은 일반성·이반성·사봉·지수·진성면이다. 순환버스는 총 8개 노선(1일 7대)으로 운영되며 이용금액은 모두 100원이다. 동부 5개면 순환버스는 2017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당시 폐지됐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재운행된다.

그간 시내지역에서 동부지역 각 마을로 다니던 일반버스는 반성터미널, 반성수목원까지 운행된다. 순환버스가 운행되는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일반버스를 타고 반성터미널 등까지 와 환승해야 한다. 일반버스와 순환버스 간 무료환승도 가능하다. 시는 동부 5개면 주민들이 순환버스 도입에 찬성해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에 순환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부지역을 운행하던 기존 버스 노선은 6개에서 3개로 단순화된다. 281번과 282번을 통합해 281번으로, 380번과 381번을 통합해 380번, 382번과 383번을 통합해 381번으로 바뀐다. 운행회수는 64회에서 67회로 늘어난다.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반성터미널까지 운행되던 노선을 반성수목원까지 연장한다.

시는 시행 초기 환승에 따른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일반버스와 순환버스를 환승하는 반성터미널에 공무원을 배치해 안내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환버스 운행으로 동부 5개 면의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반성터미널과 수목원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7월 30일부터 변경되는 동부지역 일반버스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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