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 의존말고,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 결정해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운동본부는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판문점선언은 전쟁위기를 뚫고 남북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약속한 것으로 그 의미가 높다”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최근 한반도에 냉냉한 기운이 감돈다”며 “이것은 (미국이) 선 비핵화를 고집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서 채택이 무산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년 전 남북정상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만큼, 정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외세 의존적 태도는 버리자고 강조했다.

판문점선언은 남북정상이 2018년 4월27일 판문점에서 발표한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이다.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일체의 적대행위 중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 설치 등이 담겼다.

 

▲ 한반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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