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수 5분 발언 ‘상대현대아파트 주변 도로확장, 주차장 건립’ 요구

▲ 22일 열린 제21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제21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22일 시작됐다. 시는 코로나 예산 등 2020년 당초예산보다 1834억 증액된 1조 6641억 원의 예산안을 지난 13일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추경예산안에는 소상공인 등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100억),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77억),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74억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담겼다.

10호 광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112억), 가좌공원 및 망경공원 개발 사업(402억) 등 지역현안 예산과 동부시립도서관 건립(10억), 진주 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20억원) 등 문화시설 확립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정인후 서정인 윤갑수 김시정(더불어민주당), 정재욱 황진선 강묘영(미래통합당) 의원 등 7명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날 윤갑수 의원(민주당)은 5분 발언에 나서 상대현대아파트 뒤편 도로 확장과 선학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는 설계된 지 오래돼 주차장이 부족하고, 선학산 입구 역시 등산 인구 증가로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진주시 주차단속 건수가 6만 2120건이라고 들고 “늘어난 차량이 주차할 공간은 만들어 주지도 않고 주차단속 장비나 인력을 늘려서는 안 된다. 그 예산으로 주차장 한 개라도 더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의회에는 모두 25건의 안건이 올랐다.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코로나19 피해자 지방세 감면 동의안, 지방공무원 특수업무 수당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제21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는 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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