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도로개선 완료, 10호 광장 주변 교통 혼잡 해소 기대

▲ 진주시가 오는 5월부터 평거동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오는 5월부터 평거동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10호 광장은 국도 대체 우회도로의 무리한 설계 변경 등으로 교통정체 현상이 잦아 출·퇴근 시간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번 공사 실시로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단기 방안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차로 확장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산청·집현 방면에서 10호 광장으로 진입하는 40m 구간의 좌회전 대기차로가 200m 구간의 직·좌회전 차로로 변경·연장된다. 또 BYC빌딩 도로 모퉁이와 GS마트 부근 기존 보도 폭을 줄여 1개 차로를 증설하고, 유턴차로를 설치해 교통 처리량을 늘린다.

시는 장기 방안으로 사업비 333억 원을 투입, 10호 광장 우회도로인 여중 오거리~서진주IC, 평거 119안전센터 뒷편~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부지 토지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이 구간 공사 완료시점은 2021년 말쯤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10호 광장 주변 정체 및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 전문 기관인 도로교통공단 등 자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공사로 일부구간 교통정체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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