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에 따라 진주을 지역 선거구도 변동될 듯

▲ 강민국 후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미래통합당 4.15 총선 진주을 본선후보로 강민국 후보가 선정됐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17일 강 후보가 권진택, 정인철 후보를 꺾고 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41.3%를 얻어 31.5%, 28.2%를 얻은 두 후보에 앞섰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진주 갑을지역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가 본선에 나선다. 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미래통합당 강민국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다만 미래통합당 공천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 하는 후보들이 있어 이번 선거 구도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나온다. 갑지역에서는 김유근 후보가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할 것을 17일 선언했다. 을 지역은 김재경, 이창희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이들 외에도 갑 지역에는 민중당 김준형, 무소속 최승제,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6명이 출마했다.을 지역에는 자유공화당 김동우, 무소속 강갑중,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 4명이 후보로 나섰다. 이들은 3월26일부터 27일까지 본선후보 등록을 거쳐 4월2일부터 법정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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