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통합세부실행계획(안)마련해 교육부 제출.. 유사중복학과 조정, 통합재원확보가 관건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자율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양 대학이 통합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통합세부실행계획(안) 마련을 위한 대학통합 실무단 출범식을 7일 개최했다. 앞으로 양 대학이 유사중복학과 조정, 통합재원확보 등 남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상대와 경남과기대의 자율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학통합 실무단은 2월까지 통합세부실행계획(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지난달 통합추진기본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통합대학은 교육부의 최종승인을 얻어 2021년 3월 공식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은 통합실무단 소개,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대학통합 실무단은 대학통합 완료 때까지 운영된다.

대학통합 실무단 위원은 양 대학 통합실무단장(부총장)과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학생 2명 등 총 36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유사중복학과 조정위원회(대학별 4명), 비전특성화 분과위원회(대학별 5명), 교육연구 분과위원회(대학별 6명), 행정인프라 분과위원회(대학별 5명)로 구성됐다.

또 분과별 세부실행계획(안)에 따른 논의 및 통합세부실행계획(안) 검토·심의, 유사중복학과 지원체계(안) 마련, 부속기관 통합방안 논의 및 검토 역할을 하는 운영위원회도 구성됐다. 위원장은 부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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