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잠을 푹 자고 난 것처럼 개운한 나만의 비밀 정원 같은 진주 초전공원

김종신 객원기자l승인2019.12.11l수정2019.12.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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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전공원

맹렬히 뛰어온 한 해의 끝입니다. 이런 나를 위해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진주 초전공원을 찾았습니다. 초전공원은 진주 도심에서 멀지 않습니다.

 

▲ 진주 초전공원 메타세쿼이아 길

1978~1994년까지 생활 쓰레기를 야적하던 곳이 이제는 체육관과 실내수영장이 있는 시민체육공원으로 거듭나 시민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 진주 초전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에 서면 하늘 향해 쭉쭉 벋은 나무들을 바라보자 눈에 생기가 돈다.

하수종말처리장 근처에 차를 세우고 공원으로 들어섭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펼쳐집니다. 하늘 향해 쭉쭉 벋은 나무들을 바라보자 눈에 생기가 돕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어가는 동안 마음도 쑥쑥 커가는 기분입니다.

 

▲ 진주 초전공원 연못

길에서 잠시 벗어나 연못으로 향했습니다. 바람 한 점 없지만 싱그러움이 와락 안깁니다. 몸 안 가득 청량함으로 가득 채웁니다.

 

▲ 진주 초전공원 연못 연잎 사이로 작은 새 한 마리라 가벼운 걸음으로 뛰어다닌다. 종종걸음으로 바삐 움직이는 녀석이 귀엽다.

 

▲ 진주 초전공원 연못은 잔잔하다. 바라보는 동안 덩달아 마음도 고요한 기분이다.

연잎 사이로 작은 새 한 마리가 가벼운 걸음으로 뛰어다닙니다. 종종걸음으로 바삐 움직이는 녀석이 귀엽습니다. 청량함으로 가득 채운 걸음은 더욱더 가벼워집니다.

 

▲ 진주 초전공원 사계절 정원

사계절 정원을 거닙니다. 벌써 봄의 왈츠가 들리는 듯 목련과 벚나무, 계수나무, 노각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진주 초전공원에서 만난 붉은 핏덩어리 같은 동백꽃.

정원을 거닐다 걸음을 더는 나아가지 못합니다. 붉은 핏덩어리 같은 동백꽃이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덩달아 심장도 뜨거워지는 기분입니다.

 

▲ 진주 초전공원 메타세쿼아 길은 그저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정원을 돌아 다시금 메타세쿼아 길에 섰습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 진주 초전공원 내 놀이터. 근처에 족구장 등이 함께 있다.

체육관에서 남쪽으로 다시 방향을 돌려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갑니다. 초전동 놀이터가 나오고 시민헌장이 새겨진 탑이 반깁니다.

 

▲ 진주 초전공원 야외공연장

어디를 둘러봐도 아늑합니다. 걸음은 넉넉해집니다. 일상의 묵은 찌꺼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 진주 초전공원 끝자락에서 만난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작은 공간이 있다. 호위무사처럼 에둘러 싼 가운데 서자 몸 안으로 평화가 일렁인다.

공원의 끝자락에서 만난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호위무사처럼 에둘러 싼 가운데 서자 몸 안으로 평화가 일렁입니다.

 

▲ 진주 초전공원은 사부작사부작,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길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사부작사부작,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길을 걸어가는 기분입니다. 겨울 문턱을 넘어섰는데도 이곳에서는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진주 초전공원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마치 한잠을 푹 자고 난 것처럼 개운하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마치 한잠을 푹 자고 난 것처럼 개운합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나만의 비밀 정원 같습니다. 


김종신 객원기자  haechans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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