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춤연구소, 14일 오후 3시, 7시 현장아트홀 공연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풍류춤연구소가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창작탈춤 ‘사랑해요 붕따우’를 오는 14일 오후 3시, 7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9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마당극에서 유명한 김인경 작가와 김헌근씨의 연출이 더해져 눈길이 간다.

 

▲ 풍류춤연구소가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창작탈춤 ‘사랑해요 붕따우’를 오는 14일 오후 3시, 7시 개최한다.

사랑해요 붕따우는 베트남 붕따우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뚜엔의 한국적응기를 춤과 연기로 표현한 창작탈춤이다.

이 작품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은 붕따우댁 뚜엔의 일대기를 그렸다.

또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내용을 통해 다문화 가족을 편견 없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

공연을 제작한 강동옥씨는 “베트남과 우리나라가 과거 전쟁의 아픔을 딛고, 미래를 함께 하자는 바람이 담겼다”고 밝혔다.

풍류춤연구소는 2001년 창립된 진주지역의 전문예술단체다. 전승탈춤의 재창조를 위해 창작탈춤을 제작·공연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전 문자예약(010-6852-2560)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55-746-6888)로 하면 된다.

 

▲ 붕따우 리플렛.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