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단체협의회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염려를 전하고, 진주시가 보다 적극적인 차단방역 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가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외 사료, 동물약품, 축산분뇨 관련 수송차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관외 축분을 이용한 유기질비료 공급을 중단하라고 했다.

특히 관내 가축분 유기질비료 이용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관외 축분퇴비 유입을 제한해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을 강화해달라며 관내 축분 사용 촉진으로 관내 농가들이 상생하는 지역순환농업의 토대를 마련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