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진주층 지질유산, 활용가치 무한대"

김경수 교수, 진주 화석산지 교육·문화·관광사업 활용 방안 강연 이은상 기자l승인2019.06.26l수정2019.06.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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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공룡 화석의 활용방안을 다룬 강연이 지난 25일 평거동 자연드림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생활정치 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주최로 열렸으며,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유산연구소장 김경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 진주 공룡 화석의 활용방안을 다룬 강연이 지난 25일 평거동 자연드림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교수는 타 지역의 공룡화석 활용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진주 화석산지를 교육·문화·관광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공룡화석 활용 사례

그는 공룡화석 활용 대표사례로 고성군을 꼽았다. 고성군은 국내최초로 공룡박물관을 운영하고, 공룡엑스포도 유치하면서 관광수입을 극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성 공룡박물관의 최근 10년 간 평균 관광객 수는 34만 명에 이른다. 관광객의 80% 이상은 단체가 아닌 개인이다. 5번 이상 재방문 횟수도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고성 공룡박물관은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며, 매년 30만 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성시가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공룡화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몽골에서 공룡화석을 직접 발굴하고, 자연사 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도 기울여 왔다.

화성시는 마스코트(코리요)를 공룡으로 정하고, 공룡콘텐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화성시는 문체부 주최 전국 캐릭터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공룡테마를 활용한 택시와 바둑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공룡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영화도 제작했다.
 

▲ 강연에 참여한 50여 명의 시민들

■ 지질유산 활용방안(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

경남도에 있는 지질유산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11곳이다. 그 중 진주시는 천연기념물 3곳을 보유하고 있는데, 경남도에서 가장 많다. 이처럼 진주시에 지질유산이 많은 만큼 김 교수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질유산 활용방안으로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을 꼽았다.

국가지질공원은 학술적·심미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김 교수는 국가지질공원 제도를 활용하면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제도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유네스코 세계지질 운영위원회가 심사하고, 선정하고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자치단체가 누릴 수 있는 경제유발효과가가 적지 않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곳은 현재 41개국, 147개소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권 지질공원이 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은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문화와 자연 유산을 말한다. 김 교수는 서부경남의 백악기 동물 화석산지가 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악기 진주층이 라거슈타테(대규모 화석 발견지)로 불리며, 세계에서 유일 무일한 화석이 많아 이 지역을 대체할 수 있는 유사한 지역이 없다고 덧붙였다.

 

▲ 진주 공룡 화석의 활용방안을 다룬 강연에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은상 기자  ayo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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